너무 열심히 살지 않아도 우리는 소중하다.

by 감성부산댁

인간이 소중한 것은 그냥 우리의 존재 자체로 일단 기본 소중한 거지 열심히 살았다고 내 인생이 소중해지는 것이거나 그걸로 확인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창옥TV<내가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어제도 어김없이 들었던 김창옥TV!

어제 영상을 보며 문득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엇을 이루었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런데 그냥 열심히 살아왔을 뿐 남들 눈에 대단한 걸 해냈다는 느낌은 갖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엔 현세의 삶에 찌들려 톱니바퀴를 굴리는 데에만 급급한 인생이 되는 느낌이 든다.


이 영상의 사연자 또한 이룬 것이 없이 열심히 살아온 거 같지 않아 걱정이 된다고 한다.

이제 겨우 20대 후반인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강사님은 그때 열심히 살라고 다그치는 사회 분위기가 있는 거 같다며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라는 말로 우리를 위로해 준다.

열심히 살면서, 목표를 이루면서 생기는 이면의 검은 그림자 또한 존재함을 알려준다.

물건이 클수록 그림자의 크기도 커지는 법이니 내가 이룬 것만으로 나의 존재를 판단하지 말자고 하신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지 않았어도 우리의 삶은 소중하다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하셨다.


최근에 시간이 너무 가지도 않고, 그냥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책했던 시기가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을 만나는 일,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쓰는 일, 뭔가에 도전하는 일 등을 하고 싶지만 할 힘이 나지 않아 시간에 몸을 맡기던 시기!

나는 이런 삶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질 수 있을 지 의문이 들었다.


현세의 삶에 부딪치고 허우적거리느라 자존감이 떨어지던 내게 강사님의 위로는 삶의 무의함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더 인생을 이끌어보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게 만들어 주신다.


우리의 삶은 존재만으로 소중하다.

내가 살아 숨 쉬고, 소중한 사람 곁을 지키고 있기에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인생, 삶을 지금도 앞으로도 이끌고 갈 수 있기만 하더라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뭔가를 이루는 건 그다음이다.

내가 내 삶을 소중하게 여긴 후 새로운 뭔가를 이루려고 찾아도 늦지 않다.

그러니 나의 삶, 나의 존재를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삶의 가치는 이룬 것의 정도가 아닌 여러분이 살아 숨 쉬는 그 자체로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자!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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