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려고 애쓰기보단 버텨보자.

by 감성부산댁

“Enthusiasm is common. Endurance is rare.”

“열정은 흔하지만 지속적인 인내는 드물다.”

-안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GRIT>-


스포츠에는 갖가지 기록들이 있다.

야구에서는 최다 홈런이나 타점, 농구에는 최다 득점, 축구에는 최다 득점 등이 우리의 눈길을 잡는다.

눈에 띄는 화려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우리는 레전드라 부르며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눈에 띄지 않지만 빛나는 기록이 있다.

바로 최다 출장 기록이다.


최다 출장 기록은 단순히 경기에 나서는 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언제든지 나설 수 있는 최적의 몸 상태, 항상 경기에 뛰고 싶어 하는 열정이 어우러져야만 이룰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화려한 슈퍼스타는 아닐지라도 버티고 버텨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되는 귀중한 조연인 것이다.


내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나는 블로그가 유명하지도 않고, 글을 수려하게 잘 쓰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그저 나는 묵묵히 버티고 버틸 뿐이다.

더 잘 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소신대로 운영한다.

버티는 것 또한 잘하는 거 못지않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때로는 예쁘게 핀 꽃보다 질긴 잡초가 더 훌륭해 보일 수도 있다.

꽃은 비록 사람들의 눈에 띄지만 상대적으로 빨리 시들고 바람에 쉽게 날아간다.

반면 잡초는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지만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다.

결국 화려함은 한순간이지만 끈질긴 생명력은 오랫동안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 했다.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티면 우리에게도 반드시 빛날 기회가 올 거란 믿음을 가지면 좋겠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기보단 일단 버텨보자.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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