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 아닌 내 것 찾기'
어느 한 쇼핑 플랫폼 회사의 광고 문구다.
세상에 있는 물건들을 마치 내 것인 마냥 다 살 수 있을 거 같지만 실상은 내게 맞는 것이 별로 없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한 후 몇 년 동안 급격히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바로 패션이다.
체중을 빼니 군살이 빠져 허리가 줄어들었다.
줄어든 허리를 잘빠지는 핏이 차지하였고,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입을 수 있는 옷이 한정적이라 관심을 두지 않았던 패션에 눈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옷장에 옷이 점점 많이 졌다.
하지만 성공한 쇼핑보다는 실패한 쇼핑이 더 많았다.
정작 한두 번만 입고 헌 옷 수거함으로 들어간 옷이 한두 벌이 아니었다.
살 때는 내 것이라고 자신했던 옷들이 실제로 내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내게 정말 필요한 옷이 아닌 디자인이 이쁘고 가격이 좋아 한순간에 혹해 샀던 충동구매였음이 드러났다.
나는 그동안의 내 소비 생활과 최근에 봤던 광고 문구를 보며 진정한 내 삶을 찾는 방법을 생각했다.
의외로 간단한데 진짜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다.
옷을 구매하는 걸 예로 들어 보겠다.
새 옷이라고 무조건 내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게 필요한 지 여부, 내 몸에 맞으며 평소에 입는 스타일과 잘 맞는지 따져야 한다.
또한 앞으로도 잘 입을지에 대한 예측도 필요하다.
지금 내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장 내 삶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필요한 지 내 삶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만약 내게 의미가 없음에도 유행하기 때문에 남들이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그만두자!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뿐이다.
내 삶을 위해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내 것을 찾자!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위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취하자!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내 것을 가려내자!
(제목 사진 출처: 유튜브 OO 장터)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