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선택도 충분히 용기다.”
- 페마 초드론(Pema Chödrön) -
모두가 고요히 잠든 새벽!
오늘도 여전히 글을 쓴다.
하지만 오늘따라 도저히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리 눈을 감고 집중을 해봐도 좋은 글을 쓸 여력이 남지 않는다.
오늘은 그냥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불안하고 예민하며 눈치를 보기 바빴던 지난날!
여전히 내게는 잔불처럼 남아 있다.
대신 내 마음속 큰 불길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진화되었다.
많은 것을 태운 뒤 남아 있는 잔불 또한 여전히 관리해야 하지만 죽음 직전까지 갔던 상황에 비해서는 훨씬 살 만하다.
그런데 요즘 나는 다시 욕심이라는 불쏘시개가 들어와 다시 불길을 일으키려 한다.
부서를 이동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나 자신에 대한 도전 아닌 도전을 이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상황을 2번 겪었을 때 나는 실패를 맛봤다.
업무에 대한 압박감, 구성원과의 갈등, 맞지 않던 조직 문화에 내 몸과 마음은 갈기갈기 찢겼다.
이젠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기에 될 수 있으면 조용하고 업무 강도가 낮은 곳으로 가고 싶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딘가에서 다시 도전의 불씨가 생기고 있다.
나는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한다.
실패를 하고 싶지 않은 안전주의와 도전의 불씨를 놓치고 싶지 않은 과감한 결단 사이!
내 마음과 의지에 나를 맡기려고 한다.
도전과 안주!
대부분은 도전하라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내 마음이 안주를 택하라고 하면 선택하라!
중요한 건 어느 무엇이든 정답은 없으며 그 답은 자신만이 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으면 된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를 위한 선택을 하라!
남은 한 해, 지금이라도 나를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