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를 하며 마음의 스트레칭을 생각하다.

by 감성부산댁

요즘 발목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다닌다.

1주일에 2~3회씩 충격파 치료 등 물리 치료를 다니고 평소에는 발목 보호대를 차며 생활한다.

다행히 호전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러닝을 못하고, 계단 등 평평하지 않은 곳을 다닐 때 통증이 계속된다.


문득 내 발목 통증의 이유를 생각해 보니 스트레칭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전후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간간이 스트레칭을 하며 찌뿌둥한 몸을 풀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경직된 자세를 풀려고 스탠딩 보조 책상까지 구매하여 서서 근무를 하기까지 했으나 정작 필요했던 스트레칭을 통한 몸속 긴장 풀기는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스트레칭만 잘했더라도 지금의 고생은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격인 셈이다.


나는 발목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 마음에도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삶을 살면서 당면하는 여러 문제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수없이 많은 공격을 받는다.

대인 관계, 업무, 가족 문제 등 우리는 사람 혹은 상황과의 대립과 갈등 등에 심하게 노출된다.

그 과정 속에서 내 마음엔 깊은 상처가 남고,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


하지만 마음 스트레칭을 한다면 어떨까?

평소 마음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

스트레칭이 뭉쳐있던 근육을 자주 풀어주듯이 마음속 남아있던 부정적 감정을 해소시키기 때문이다.

즉, 스트레칭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지만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가 운동하기 전후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상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내 건강을 지키는 데 스트레칭이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몸 관리도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하듯이 마음 관리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이를 도와주는 것 중 하나가 마음 스트레칭이다.

사소하여 간과하기 쉽지만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는 마음 스트레칭과 함께 올해 여러분의 마음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의 몸과 마음, 스트레칭으로 꾸준히 관리하자!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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