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게 집중하니 생긴 작은 변화

by 감성부산댁

“우리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곧 삶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


각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은 현재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과거는 지나갔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후회하지도 겁먹지도 말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우리가 직접 실감하지 못한다면 그저 허공 속에 외치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내게 그 말이 와닿아야 하는 것이며 와닿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요즘 삶을 살면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다.


가끔 초과 근무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출장을 다녀오거나 빡빡한 제출 일정 등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변수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일들이며 그에 따른 초과 근무 또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나는 과거엔 초과 근무는 그저 나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직장에 더 오래 붙들게 하기 위한 도구로만 여겼다.

직원을 지치게 만들 뿐이며 비효율적인 일을 만들었기에 해야 하는 것으로 치부해 하지 말아야 할 적으로 생각했을 뿐이었다.


실제로 아내가 바쁜 부서에서 일하면서 야근과 주말 초과근무가 잦을 때마다 너무 일에만 몰두하는 거 아니냐며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때마다 아내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섭섭함을 호소했고, 그때마다 우리는 다투면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서로의 상황을 서로가 몰랐기에 벌어졌던 다툼이었다.


또한 앞으로 나는 초과 근무가 잦은 곳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초과가 많은 곳은 그만큼 힘든 곳이며 내 소중한 가정을 지킬 수 없을 거라고 짐작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생각엔 여전히 변함없으며 실제로 주변 동기들 중 격무 부서에 일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가정생활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곤 한다.


그런 내가 이 글을 쓴 후 회사로 출근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불만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내 삶에 집중하려고 한다.


회사 내에서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처리하자고만 생각한다.

또한 가정을 지키는 것만이 내 전부가 아닌 직장에서의 나 또한 나의 일부임을 인정하자 조금씩 초과 근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필요하면 하자고 생각하며 직장 일을 가정 안으로 들고 와 걱정을 하기보다는 직장 내에서 다 털어버리자고 다짐했다.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하니 나와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현재를 선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잠시 힘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에 삶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점은 현재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과거가 여러분을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미래가 여러분을 어떻게 만들어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즉, 과거와 미래가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잘 보내는 것이다.

순간순간이 모여 여러분의 인생을 만들고 그것이 여러분 행복의 크기를 결정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을 잘 보내자고 다짐하니 삶에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생겼다.

그 변화는 바로 현재의 삶에 집중하며 내 행복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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