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나 자신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시간이었다.

by 감성부산댁

당신의 직관을 따르세요. 그곳에 진정한 지혜가 드러납니다.

- 오프라 윈프리 -


모두가 잠든 새벽, 나는 어김없이 일어나 글을 쓰고 있다.

때로는 시계 알람에 맞춰 순식간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어 몸부림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결론은 노트북 앞으로 내 몸이 옮겨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나는 새벽마다 노트북 앞으로 향하는가?

과거의 내 삶을 돌이켜보면 쉽게 답을 말할 수 있다.


예전에 나는 그저 시간이 흘러가기 때문에 사는 삶을 살았다.

어떻게 살아야겠다,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못했다.

아무 생각 없이 살았기 때문에 그저 남의 삶을 따라 살면 나도 남들처럼은 살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생각 없는 삶을 살아보니 다른 사람 삶의 방식을 따라 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만족도까지 따라갈 수는 없었다.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았음에도 다른 사람이 이렇게 사니 사람답게 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옳다고 여기며 인생을 이어왔다.

그렇지만 같은 현상임에도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똑같은 삶의 방향도 누군가에게는 순풍, 누군가에게는 역풍과도 같았던 것이다.


그렇게 내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이어온 지난 세월!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모른 채 인생을 살다가 어느 순간 큰 벽을 만났다.

타인이 좋다고 여기던 직장 내 승진을 위해 상급기관을 억지로 갔다가 그만 나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다.

내 삶, 내 자존감을 송두리째 내준 순간, 나는 없다.


삶의 절망 끝에서 나는 더 이상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내 마음을 떠보기 시작했다.

그때 나를 가장 솔직하게 만날 수 있던 시간이 바로 새벽시간이었다.


새벽의 나는 가장 순수하고 맑은 상태였다.

아무 생각도 새벽의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이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했다.

욕심이 없는 삶, 외부보다는 내부의 안정이 더 중요한 인생.

작게는 인정과 사랑을, 크게는 나와 네가 함께 행복한 삶을 원하고 있었다.

이는 새벽 시간의 내가 내게 해준 말이었다.

만약 새벽 글쓰기가 없었다면 이런 솔직한 내 마음을 알지 못한 채 기성품과도 같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가장 행복한 삶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는 삶이다.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고 싶다면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에 여러분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새벽이 될 수도 있고,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밤중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행복한 삶에는 반드시 여러분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여러분의 마음을 외면하지 말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운전대는 여러분의 마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의 기준이 아닌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가장 솔직한 나를 만나는 순간, 삶의 방향은 분명해진다.

오늘 하루, 잠시 멈춰 서서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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