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의 의미를 붙잡다.

by 감성부산댁

하루라도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오늘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야 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높은 값을 지불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이 내게 주어진 단 하나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 세스 고딘<린치핀> -


여러분은 지금 각자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가?

이 질문에 ‘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면서도, 선뜻 자신이 열심히 한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일상이나 직장에서의 일은 대개 반복적이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다.

열심히 한다기보다는 타성에 젖어 해내는 경우가 많다.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고, 보상보다는 하지 않았을 때의 질책이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는 열의보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에 의해 움직이며, 일에 이끌려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여러분을 단 한 번뿐인 기회로 이끈다면 어떨까?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삶을 살고 있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처음 입사했을 때를 떠올려본다.

그때의 나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다.

배움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결국 지식이라는 열매로 돌아온다고 여겼다.

구성원과의 갈등조차 조율의 과정이라 생각했고, 그 또한 성장의 일부라 받아들였다.

나는 조직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생산하는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타성에 젖고, 내·외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일의 의미를 잃어갔다.

상급지에서의 고통스러운 시간은 이 직장을 선택한 것 자체를 후회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근무지를 옮기고 새로운 업무를 배우며, 나는 다시 한 번 열의를 회복하려 애쓰고 있다.


직장 생활에 회의감이 드는 순간이 와도 괜찮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이며,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마음이다.

그 ‘누군가’는 미래의 나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으며, 아직 만나지 못한 누군가일지도 모른다.


오늘의 일은 의무가 아니라, 다시 오지 않을 단 한 번의 기회다.

의미를 붙잡는 순간, 우리는 타성의 직원이 아닌 삶의 생산자가 된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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