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벽에 부딪친다.
인생이 항상 평탄하고 안정적으로만 나아갈 수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벽에 마주할 때 답답한 마음이 든다.
이 벽은 왜 하필이면 내 앞길을 가로막아 내게 시련과 고통을 주는지 원망스럽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그 벽이 때로는 나를 튀어 오르게 하는 도약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물론 그런 마음을 먹기까지에는 약간의 진통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 직원들 앞에 서는 중요한 일이 있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집중하면서 오늘의 연수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 앞에 서니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무것도 머리에 떠오르지 않았다.
심지어 대본까지 미리 준비하였지만 소용없었다.
긴장감이 커 대본마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나는 직원 교육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내가 이것밖에 되지 않았나...'
'오늘, 또 다른 벽에 가로막혔구나...'
하루 종일 자괴감이 나를 감쌌다.
그런데 문득, 공이 튀어 오르는 모습을 생각하며 인생에서 벽에 부딪쳤다고 반드시 실패했다고만 인식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오늘의 실패는 분명 쓰리고 아프다.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했기에 후회는 없다.
단지, 벽에 부딪쳤을 뿐이다.
그렇다고 더 이상 멈추지만은 않을 것이다.
다시 튀어 오르면 되기 때문이다.
오늘 부딪친 벽은 다시 높은 하늘로 오르기 위한 나의 도약대 역할을 해준 것이다.
그런 마음이라면 다음의 실패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또 다음을 준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 번의 실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했다.
순간의 상처는 아프지만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는다면 이는 여러분을 단단하게 만들 또 하나의 진통이 될 것이다.
어차피 만나게 될 벽이라면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한 뼘 성장시켜주는 발판이라고 여기면 어떨까!
삶이라는 벽, 단순한 벽이 아닌 여러분의 점핑을 돕는 또 하나의 트램펄린이었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