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함께 있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by 감성부산댁


제가 저 자신에게 바라는 건, 어떤 일을 한 번, 두 번, 세 번..., 반복해도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누리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 때, 고마움을 느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에 가닿을 수 있습니다.

- 김창옥<나를 살게 하는 것들>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당연한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다.

특히 내 옆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는 당연히 내 사람이기에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 정도는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작 내 사람이 부재하거나 어느 날, 익숙한 패턴이 아닌 다른 상황을 맞이해야 한다면 어떨까?

특히 소중한 이와의 이별은 큰 상실감으로 다가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내 사람이라고 여겼던 이가 갑자기 내게 마음을 닫고 등을 돌린다면 내 마음에 배신감과 상처가 생긴다.


지금 내 주위를 둘러보자.

같은 공간에서 지금 이 시간, 곤히 내 옆, 혹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잘 자고 있는가?

여전히 아침 인사를 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는가?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앎에도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라도 소중한 사람들이 내 옆에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좋겠다.


과거에는 내 본가 가족들에게 좋은 감정보다는 나쁜 감정이 더 많았다.

따뜻함보다는 다소 차가웠던 집안 분위기!

형식적이었던 만남과 어색하게 흘러가는 시간들!

명절 때마다 당연히 뵈었고, 제사 등 집안의 중요 행사 때마다 만났던 가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젠 그 당연한 만남이 소중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가족 중 한 사람의 아픔이 고스란히 우리 가족들에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자주 만났다면 가족이 아프지 않았을 수도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의 파도를 막을 길이 없다.

위기 속에서 피어나는 존재의 소중함 앞에 그저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이래야만 소중한 줄 알게 되는 나 자신이 때로는 안타깝게 보이기도 한다.


지금 옆의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함을 느끼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언젠가 떠남을 알면서도 생전에 고마움과 소중함을 몰랐던 우리들이다.

지금이라도 내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자.

흘러가는 시간은 막을 수 없는 법, 소중한 이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고 있음을 기억하라.


'오늘도 내 옆에서 함께 있어주어 감사합니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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