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삶은 슬퍼함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아픔도 아파함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심각하고 진중하게 접근한다고 해서 난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제안은 이것입니다. 어처구니없더라도 피식 한번 웃으세요. 텔레비전이나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라도 피식, 웃어보는 겁니다.
- 김창옥<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웃음 치료라고 들어봤는가?
웃음 치료의 사전적 정의는 '일상의 즐거운 경험이나 표현을 이용해 건강과 안위를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웃음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
지금 겪고 있는 여러 통증 및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시켜준다.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촉진 및 엔도르핀 촉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밝게 비춰줄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이 요즘 웃을 일이 없다고 한다.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반복적인 일상, 극한의 경쟁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갈등 등으로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그 속에서 웃을 일보다는 슬프고 분노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특히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은 자신의 병에 대해 슬퍼하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우울함이 커진다.
아무리 좋은 약과 주변 분들의 따뜻한 위로도 정서적으로 지쳤을 땐 만병통치약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마치 내성이 생긴 거처럼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그들의 얼굴엔 희망보다는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하기도 한다.
하지만 슬픔을 슬픔으로, 아픔을 아픔으로만 놔두기엔 너무 안타깝지 않겠는가.
뭐라도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웃어 보는 걸 추천한다.
한때 B급 감성이라는 이름의 영상들이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그보다 더 예전에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있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유머와 관련한 각종 책들은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그저 웃고 싶을 때 보기 편했던 친근한 존재이다.
때로는 '왜 이런 걸 보는가?'라며 떨떠름하게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소위 억지웃음이라도 지었을 때, 웃지 않을 때보다 삶을 영위하는 힘이 생겼음을 경험했다.
한창 우울증으로 힘든 시절, 유명 토크쇼나 코미디 프로그램, 옛날 예능을 보며 멍하니 미소 지었던 시절이 떠올랐다.
웃었던 그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내 기억 속에 웃음이라는 한 페이지가 완성된다.
페이지가 모이면 책이 되듯이 웃음들이 모여 아직은 살만하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웃음은 그렇게 내 삶 속에 스며들어 삭막한 현실 속에 단비가 되어 우리 마음을 촉촉이 적셔 줄 것이다.
세상엔 좋은 명약들이 많다.
어떤 난치병도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수명도 점점 길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병마와 힘들게 싸우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치료제, 주변인들의 격려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병마와 싸워 지치지 않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를 채워주는 것이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웃음은 돈도 들지 않으며 에너지도 많이 필요 없다.
그저 옅은 미소, 작은 웃음소리로도 충분하다.
웃음의 순간들이 모여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성되고, 지치고 힘든 내게 명약 이상의 힘을 줄 것이다.
오늘, 그저 한 번 웃어보자!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할 것이니!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