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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석규 Feb 07. 2021

직업선택을 위한 문화다원주의적 접근

그 동안 진로상담 일을 하면서 청소년, 다문화, 여성, 대학생, 퇴직자, 직업군인,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해왔다.
책을 써 내려가면서 직업선택을 위한 문화다원주의적 관점에서  생각을 정리해 본다. 결론은 우리는 세상이 보여주는 보편성이라는 그  유혹에서 벗어 나야한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보편적인 진리나 문화, 관점에서 다양성  즉, 일을 한다는 것을 여러 직업들 가운데 하나의 직업이다라고 생각하는 보편적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문화도 여러 문화에서 하나의 문화, 언어도 여러 언어중에서 하나의 언어만 존재하지 않듯이 말이다.
 직업을 갖는다는 것을 얻는다라고 표현한 것은 직업은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문화다원적 철학에서는 현대해석학을 보편적인 문화, 언어, 역사로 인식하는 유혹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편적이고 편향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직업선택  과정에서도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마치 세상의  직업이야기나 SNS에서 보여지는 것이 직업의 모든 것인양 생각하거나 그 것만이라는 통합적 사고는 보편적 유혹에  빠져 살아 가는 것이다.
인도의 철학자이며 시인 타고르는 문화는 신이 만들어 놓은 다양성들의 전체이며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의 그자체로서의 형상들이라고 하여 보편적 사고를 비판한다.
현대의 사상가들이 논의하고 있는 문화다원주의 철학적 의미에서 보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직업만이 옳다고  찾으며 헤매지말고 개인의 가치와 사명, 다양성을 인정하고 일을 선택해야 한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그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절대중심인 나 중심에서 신이 만들어 놓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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