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석규 Dec 23. 2021

우연을 기회로 만드는 기술

우연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청년들.

사람은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큰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해도 실망하고 후회하기 마련이다. 운이 좋으면 마치 '행운은 나를 배신하지 않았어'. 라고 위안을 삼는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삶은 우연의 연속이다. 우연이 로또 당첨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불행할 것이다. 늘 일이 꼬이고 성공적인 삶이 당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학기 수업을 마치고 어느 학생이 우연에 일치로 학교에 입학해서 전공을 선택했던 자신의 삶의 소감을 가슴 벅차게 말을 했던 학생이 있었다.

크롬볼츠의 계획된 우연이론에 의하면 우연은 행운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지는 기회라고 한다. 우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습관이 필요하다.

작은 습관이란 작은 실천과 작은 실패를 해보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이해를 돕게 하기 위해 쓰레기 통에 깬을 던져 보며 우연과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멀리서 아무리 던져도 캔은 쓰레기 통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중한 것은 계속 던져 보니 한 번쯤 들어간다.

우리가 사는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삶이라는 것은 미리 살아 볼수 없기에 예상치 못한 일은 누구에게나 닥친다. 때로는 부정적 사건과 삶의 경험과 마주치기도 하며,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큰 결과에 대해 기쁨을 감출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어떤 일이든 던져보면 계획되로 안되기 마련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긍정적 자기반응이 중요하다. '나는 늘 왜 이모양이야'라고 부정적 반응은 행운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우리는 자신의 노력으로 계획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긍정적 미래 인식이 필요하다. 천개의 노력은 한번의 행운이 찾아오게 만든다.

계획된 우연(Planned Happenstance)은 누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우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이 있다. 바로 호기심과 인내심이다. 캔을 쓰레기통에 넣고자 하는 호기심이 관심, 재미가 있어야 계속 던지고 싶을 것이다. 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예상치 못한 사건이 당신에게 어떤 감정을 주었는가?

당신이 마주한 사건이 어떤 것이든 기대감을 저버리지 말라. 그리고, 인내심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이다. 좌절과 실수로 낙망하더라도 문제 상황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반복해는 기술이다.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용납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쓰레기통에 캔을 넣고 싶다면 더 가까이 가보고 던져 보는 것이다. 가까이 간다는 것은 호기심이며, 인내심을 갖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당신의 우연적 사건은 무엇이었는가?

당신이 호기심을 갖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으로 이겨냈던 사건은 무엇인가?

작가의 이전글 운은 미래에서 끌어다 쓰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