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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석규 Jan 06. 2023

최고의 나를 꺼낸다는 건

대학생들 진로상담 장면에서도 자주 경험하는 것들이 성인들에게도 참 어려운게 40대에 진로방향 바꾸는 일이다.

누군가 그런 말을 하더군..

'지금 하는 일이 썩 도전적이지 못하고 매일 매일 하는 일이 지루하다'


지루함이란 당신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다른 주제로 옮겨갈 때 라는 것을 알려주는 마음의 신호이다.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이제 마무리하고 또 다른 흥미를 찿아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증상이다.

사람도 목이 아프고 답답하면 감기가 올 증상이듯이 인간은 다양성을 잃어버린채 살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두 부류가 있는데 관심은 많은데 쉽게 그만 두는 사람과 관심은 많은데 어떤 일에 몰입해 가는 유형이다.

첫번째 유형은 흔히 사람들이 볼 때 끈기부족, 지구력 부족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첫번째 유형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것을 원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저항이라는 녀석이 작동하여 두려움과 걱정으로 사로잡혀  무엇인가 성취하지 못한채 또 다른 주제로 옮겨가지 못하고 중도포기자가 된다.  

두번째 유형은 다양성을 추구하지만 어떤 관심사에 몰입하여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을 뿐 정리할 시간이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차이는 얼마나 유쾌하고 성취적이냐에 달려있다.

사람은 누구나 종결지점이 다르다.

품성을 내재화하여 가치로 사명을 정렬해 가는 사람은 북극성을 향해 갈수 있다.


사람은 성취한 결과에 대해 이제 다른 주제로 옮겨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이지 중도포기자 아니다.


새로운 출발이며 다양성을 찾아 떠나는 진성리더가 되기 위한 여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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