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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이 Jun 19. 2024

회사에서 먹는 점심도시락

방목소모임 (소인지, 소모임인지) 


매주 금요일, 가장 기다려지는 점심시간.

함께 회사를 다니는 친한 동료3명과 함께 도시락 점심을 먹는 시간이다. 발단은, 두유와 고구마, 삶은 계란으로 조촐하게 시작했다.

'집에 남는 음식 좀 가져와서, 한끼 건강하게 먹지뭐~' 로 시작한 이 모임은, 

나날이 발전하여 미식가들의 모임으로 바뀌었다..?


최근의 음식트랜드는, 즐거운 미식의 탐험이다. 


1. 할라피뇨 고수 샐러드 

미리 집에서 준비하면서 찍어본건데, 심플한 재료에 비해 맛은 훌륭하다.

야채 준비 : 30분정도 물에 담궈둔 양파, 방울토마토, 오이, 할라피뇨, 고수.

소스 : 생레몬으로 만든 레몬즙 듬뿍(이게핵심!),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약간, 꿀 약간, 화이트발사믹 약간 

(소스는 없는 재료를 빼먹어도 되지만, 레몬즙은 반드시 필수!) 


3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다. 



2. 최근 함께 먹은 도시락 사진들 1


- 딜과 페타치즈를 베이스로 한 샐러드 (윤혜진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했다)

- 메추리알 루꼴라 샐러드

- 당근라페

- 군고구마, 또띠아, 샐러리, 블루베리 등 


3. 최근먹은 도시락 사진 2

- 곡물을 듬뿍 넣은 두유

- 연두부와 간장소스

- 후무스

- 오이

- 친구가 무려 프릿츠에서 공수한 무화과빵 2덩이! 

- 달짝이 토마토 



4명이서 회사욕하며,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함께 즐기는 점심시간은 꿀같다.

금요일마다 모이니 서로 더 돈독해질수밖에.


ps. 

도윤아, 소윤아..엄마 회사다니느라 힘든줄 알았지?

사실은 아니야. 엄마는  금요일마다 회사를 먹는 재미로 다닌단다. 

목요일마다 저녁 대충 차려주고, 엄마 도시락 준비부터 먼저 해서 미안



나의 회사생활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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