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소모임 (소인지, 소모임인지)
매주 금요일, 가장 기다려지는 점심시간.
함께 회사를 다니는 친한 동료3명과 함께 도시락 점심을 먹는 시간이다. 발단은, 두유와 고구마, 삶은 계란으로 조촐하게 시작했다.
'집에 남는 음식 좀 가져와서, 한끼 건강하게 먹지뭐~' 로 시작한 이 모임은,
나날이 발전하여 미식가들의 모임으로 바뀌었다..?
최근의 음식트랜드는, 즐거운 미식의 탐험이다.
1. 할라피뇨 고수 샐러드
미리 집에서 준비하면서 찍어본건데, 심플한 재료에 비해 맛은 훌륭하다.
야채 준비 : 30분정도 물에 담궈둔 양파, 방울토마토, 오이, 할라피뇨, 고수.
소스 : 생레몬으로 만든 레몬즙 듬뿍(이게핵심!),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약간, 꿀 약간, 화이트발사믹 약간
(소스는 없는 재료를 빼먹어도 되지만, 레몬즙은 반드시 필수!)
3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다.
2. 최근 함께 먹은 도시락 사진들 1
- 딜과 페타치즈를 베이스로 한 샐러드 (윤혜진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했다)
- 메추리알 루꼴라 샐러드
- 당근라페
- 군고구마, 또띠아, 샐러리, 블루베리 등
3. 최근먹은 도시락 사진 2
- 곡물을 듬뿍 넣은 두유
- 연두부와 간장소스
- 후무스
- 오이
- 친구가 무려 프릿츠에서 공수한 무화과빵 2덩이!
- 달짝이 토마토
4명이서 회사욕하며,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함께 즐기는 점심시간은 꿀같다.
금요일마다 모이니 서로 더 돈독해질수밖에.
ps.
도윤아, 소윤아..엄마 회사다니느라 힘든줄 알았지?
사실은 아니야. 엄마는 금요일마다 회사를 먹는 재미로 다닌단다.
목요일마다 저녁 대충 차려주고, 엄마 도시락 준비부터 먼저 해서 미안
나의 회사생활의 활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