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openisland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enisland Feb 12. 2019

행복의 조건

Mise-en-Scène / feat. 연애의 조건

Tamburins Store @ 가로수길, 신사동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담으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바로 앞의 작은 아름다움 하나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눈 앞에 마주한 아름다움에 기뻐하는 자신의 마음을 욕심으로 가리고 모른 채 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

사소한 욕심에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시야가 좁아져서는 안 된다.

눈 앞의 것이 자신의 원대한 목표와는 달라 보여도 원래 씨앗과 열매는 다른 모습이니 욕심부리지 말자.


스스로 만든 조건이나 잣대로 상대방을 재단하기 전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써 마음을 열고 상대방이 가진 매력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기준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일 수도 있지만 마음을 열었다가 상처 받을까 지레 겁부터 먹고 기준 뒤에 숨지 말자. 비겁한 짓이다. 차라리 마음을 열고 상처 받는 것이 훨씬 낫다.


누군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힘들고 지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나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서로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 외의 것들은 서로가 만들어가면 될 테니, 그렇게 함께 만들어간 시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이것도 많다면 많은 거겠지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1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2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3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4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5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6

템버린즈 스토어 사진 7

매거진의 이전글 자연스러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