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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Aug 24. 2018

니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Z6 & Z7 발표

풀프레임 미러리스 도전장 내민 니콘 Z6 & Z7

최근 한달간 티저를 통해 발표를 예고했던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일본 도쿄 현지 시간으로 23일에 발표된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빛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첫 티저를 선보였었죠. 그 시작은 제품의 실루엣과 함께 빛나는 마운트링을 보여주었고 다음 티저에서도 1959년부터 사용되어 오던 니콘 F 마운트 제품들이 영상 속에 흘러가면서 마운트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2011년에 발표했던 CX 포맷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니콘1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확인해 보았습니다.





Z 마운트 기반, 화소에 따른 제품 분류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현행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슷하게 구성됩니다. 2450만 화소의 Z6는 A7M3를, 4575만 화소의 Z7은 A7R3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발표와 함께 해외 매체에서 비교한 사양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소니의 라인업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뛰어난 고감도 성능의 올 라운드 모델 Z6


예를 들자면 뛰어난 고감도 성능을 바탕으로 올 라운드 모델로 선보일 Z6의 경우 소니의 동급 모델인 A7M3와 비교했을 때 273개의 AF 포인트로 화면의 90%를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소니의 경우 693개의 위상차 AF 포인트와 425개의 콘트라스트 AF, Eye-AF 등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실정이죠. 니콘 또한 전통의 AF 시스템을 Z 시리즈에서 어떻게 보여줄지가 궁금합니다.





3종의 전용렌즈 발표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 시리즈는 3종의 렌즈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S-라인이라고 부르는 Z 마운트 전용 렌즈는 35mm f/1.8, 50mm f/1.8의 단렌즈 2종과 24-70mm f/4의 표준 줌렌즈 1종으로 출시되고 니콘의 기존 F 마운트 렌즈를 사용하기 위한 FTZ 마운트 어댑터도 동시에 출시됩니다. 물론 내년에 선보일 NIKKOR Z 58mm f/0.95 Noct 렌즈의 등장이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매니아적인 요소가 다분합니다.





관건은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의 문제점을 얼마나 극복했을지인데요. 일본 현지 가격으로 Z7은 44만엔, Z6가 27만엔인 점을 고려했을 때 니콘 Z 시리즈는 분명한 한방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단 1개만 제공되는 QXD 슬롯으로 인한 SD 슬롯의 부재, 소니 NP-FZ100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배터리 타임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요?






기사문의: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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