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IFA 2018에서 신형 스위프트 3 / 5 공개
하반기 전 세계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18’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에이서는 다양한 스위프트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늘은 성능을 개선하고 무게와 베젤 축소에 중점을 둔 2018년형 스위프트3와 스위프트5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위프트3는 13.3형과 14형 모델 2종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13.3형(SF131-51)은 휴대성을 강조한 모습인데요. 1920 x1080 풀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LTE 통신 모듈을 장착해 와이파이 없이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도 무려 14시간이나 지속되죠. 메모리는 최대 8GB DDR4램과 512GB NVMe PCIe SSD가 제공됩니다.
다음으로 14형(SF314-55/ 55G)은 두께가 14.9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노트북인데요. 인텔 8세대 i3 / i5 / i7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3.3형과 마찬가지로 8GB 메모리와 512GB SSD를 탑재했습니다. 추가로 같은 사양에 15형 급 노트북의 대형 터치패드가 추가된 SF314-56 / 56G 모델도 있으며, 이름 끝부분에 G가 붙은 제품은 별도의 MX1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모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상위 모델인 스위프트5 역시 14형과 15형으로 구분됩니다. 15형 제품은 해당 크기에서 역대 가장 가벼운 990g의 무게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데요. 여기에 디스플레이 베젤도 고작 5.87mm에 불과하죠. 이 덕분에 15.6형의 디스플레이 면적률은 87.6%에 이릅니다. 내부 사양으로는 인텔 8세대 i7 프로세서와 윈도 10, 그리고 최대 16 GB DDR4 SDRAM과 1TB에 이르는 NVMe PCIe SSD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0시간입니다.
외부에 사용된 소재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상판과 하판에는 마그네슘-리튬 합금이 사용됐으며 사용자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팜레스트에도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이 적용됐습니다. 편리 기능으로 윈도 헬로 지문인식을 지원하며, 에이서 컬러 인텔리전스를 통해 상황에 따른 색상과 밝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돌비 오디오와 에이서 트루 하모니로 사운드를 보강하고 확장 포트로 USB 3.1 C 타입 포트 1개, 그리고 USB 3.0 포트 2개와 HDMI 포트를 장착했습니다.
스위프트3 13형 모델은 올해 10월부터 799유로에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14형 모델은 11월부터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800달러 선으로 출시됩니다. 스위프트5 13형 모델은 12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1099유로로 출시되며 북미는 2019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합니다. 마지막으로 14형 모델은 9월부터 유럽 및 중동에 999유로에 출시되고 한국 판매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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