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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Sep 27. 2018

모바일로 개발 중인 일본 콘솔 게임 프랜차이즈들

모바일로 만나게 될 콘솔 프랜차이즈

마 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 일본의 콘솔 게임 프랜차이즈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어 소개할 내용은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작이 발표된 일본 콘솔 게임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 콘솔게임 시장도 예전 보다는 많이 축소되었고, 모바일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다 보니 많은 게임 회사들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최대 4인의 멀티 플레이 지원!
악마성 드라큐라 Grimoire of Souls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는 1986년에 첫 작품이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나미의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입니다. 올해 초 공개한 Grimoire of Souls는 2014년에 출시된 로드 오브 섀도우 2 이후 4년 만의 신작이지만,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리즈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이번 작의 제목인 그리모어 오브 소울즈는 ‘영혼의 마법책’이라는 의미인데, 공개된 스토리에 따르면 주인공 아리카도 겐야(有角幻也)에게 “마도서가 폭주했다. 드라큘라 백작이 부활한다.”는 수수께끼의 편지가 도착한다고 합니다. 게임은 아리카도 겐야가 이 편지의 발신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팬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아리카도 겐야는 시리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알카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리모어 오브 소울즈는 이미 베타 테스트를 한 차례 진행했는데요. 고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횡스크롤 액션 방식의 게임입니다. 최대 4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협동 모드와 4 대 4 대인전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모바일게임답게 전투 맵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구성되고, 각종 캐릭터와 무기는 가챠 시스템, 즉 확률성 뽑기 방식으로 얻어야 합니다. 당연히 아이템 등급과 강화 시스템도 등장해 팬들의 우려를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수작 JRPG의 부활
와일드 암즈 밀리언 메모리즈


얼마 전 모바일로 출시된 일본 콘솔 게임을 포스팅 할 때 PS1 시절의 명작 RPG였던 아크 더 래드 시리즈의 신작을 소개했는데요. 이 아크 더 래드 신작에 대한 정보는 2016년 12월에 리부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크 더 래드와 함께 공개된 게임이 바로 와일드 암즈 시리즈입니다. 와일드 암즈와 아크 더 래드 시리즈는 PS1 초창기 출시된 수작 JRPG로 둘 다 소니의 퍼스트 파티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번의 모바일 작업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자회사인 포워드웍스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와일드 암즈 시리즈는 서부활극에 스팀펑크, 그리고 SF 요소까지 접목한 세계관이 매력적인 게임으로, 특히 휘파람으로 시작되는 시리즈 초대 작품의 오프닝이 유명합니다. 모든 시리즈의 무대는 가상의 행성인 팔가이아지만, 각 작품이 모두 독자적인 이야기로 전개되는 패러럴 월드입니다. 물론 공통적인 설정도 많은데, 팔가이아가 과거의 재난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멸망해가는 행성이라는 점, 철새라 불리는 용병 비슷한 모험자들이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ARM이라는 총기류의 무기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신작인 밀리언 메모리즈 역시 무대는 멸망해 가는 행성 팔가이아로 동일하며, 마족의 여왕인 마더에 의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턴 방식이었던 기존 시리즈들과 달리 실시간 액션을 채용했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공격과 회피,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오리지널로 전개되지만 이전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고,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 역시 등장합니다. 다행히 캐릭터들은 가챠가 아닌 스토리 모드를 통해 모두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베일에 싸인
테일즈 오브 크레스토리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랜차이즈, ‘테일즈 오브’ 시리즈도 얼마 전 스마트폰용 최신작이 얼마 전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은 테일즈 오브 크레스토리아입니다. 사실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정식 시리즈만 16 작품에 그 이상의 파생작을 출시한 대표적인 다작 프랜차이즈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용으로도 몇 개의 게임을 출시한 바 있기 때문에 신작을 스마트폰용으로 출시한 것이 딱히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현재 테일즈 오브 크레스토리아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많지 않지만, 공개된 메인 이미지가 상당히 강렬합니다. 눈이 가려진 캐릭터 이미지를 붉은 배경과 함께 공개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주인공만 제대로 된 일러스트가 공개가 되었는데요. 본작의 주인공인 카나타 휴거는 본래 마을을 다스리는 수도사의 아들이었지만, 죄인의 각인이 새겨지면서 일그러진 세상의 진실에 접근한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무래도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될 듯싶습니다.


테일즈 오브 크레스토리아의 주인공




기사문의: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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