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 가성비 좋은 벨레 에어 서큘레이터
사계절 환기 걱정 끝!
안녕하세요, 오픈모바일입니다! 재작년 무렵이었을까요? 에어 서큘레이터란 물건이 갑자기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서큘레이터가 여름 냉방비 절약과 사계절 실내 환기에 유용하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후인데요. 다만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는 서큘레이터 입문을 망설이게 만드는 장벽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장이든 가성비로 대표되는 아이템 하나쯤은 꼭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희도 하나 찾아왔습니다. 생활 감성 브랜드 벨레(welle)의 에어 서큘레이터(W-AC880)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외형
한 계절만 쓰고 마는 선풍기와 달리 사계절 집안에 놓아두는 서큘레이터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따져보면 좋은데요. 벨레 에어서큘레이터는 일단 이런 면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동급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자잘한 요소는 모두 걷어내고 하나의 컬러로 깔끔하게 통일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눈에 띄는 모습이죠. 매트한 질감의 무광 커버도 일반 플라스틱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진짜 효과 있는’ 에어 서큘레이터
에어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 비슷하지만 기능이 다릅니다. 선풍기는 빨아들인 공기를 근거리에 넓게 퍼트리는 방식인 반면, 서큘레이터는 공기를 한곳에 모아 한 방향으로 강하고 길게 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강제적인 대류 현상을 만드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서큘레이터의 진가는 여름철 에어컨의 냉기를 집안 구석구석 채우고 싶을 때, 혹은 실내 공기를 빠르게 환기해야 할 경우 빛을 발합니다. 실제로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며 냉방비 절약 효과를 봤다는 분들을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죠. 또 요리 후 음식 냄새를 빠르게 환기할 때도 쓸만하다고 합니다.
최대 90°까지, 넓은 조절폭과 회전 기능
그만큼 좋은 서큘레이터라면 바람을 잘 모아주고, 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인데요. 벨레 에어 서큘레이터는 하향 -15°부터 약 90°에 이르는 넓은 상하 조절 범위를 갖고 있으며 좌우 회전도 가능해 사용 범위의 폭이 큰 편입니다. 여담이지만 회전할 때 본체는 가만히 있고 아래 회전판만 움직이는 것도 꽤 고급스럽게 보이죠. 사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실제 몇몇 저가 서큘레이터는 조절폭이 턱없이 좁거나 회전 자체가 되지 않는 제품들도 있답니다.
선풍기, 환풍기를 모두 대체하는 3단계 바람
바람은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1단계는 부드러운 바람으로 근접 거리에서 선풍기 대용으로 좋은 수준입니다. 2단계부터는 좀 더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으며, 3단계에서는 넓은 공간의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회전시켜 주죠. 직접 써본 결과 가격 대비 웬만한 가정집에서 쓰기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조작은 본체 뒷면에 있는 회전식 휠 하나로 심플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 이 또한 생각보다 편리했습니다.
귀찮은 청소는 쉽고 빠르게
서큘레이터는 사계절 사용하는 제품이니 주기적인 청소도 필수인데요. 벨레 에어 서큘레이터는 번거로운 청소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최대한 단순한 구조로 헤드를 설계했습니다. 커버는 좌우 버튼을 누르고 살짝 밀어 열 수 있고 벗겨낸 커버는 물 세척도 손쉽죠. 내부 날개는 모터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분리할 수 없지만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마른걸레 등으로 손쉽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그 후엔 다시 커버를 밀어서 장착하면 청소에 걸리는 시간은 약 5~10분 내외입니다.
에어 서큘레이터를 한 번 써본 사람은 계속 쓰게 된다고 하죠. 그만큼 일단 구입하면 오래 두고 쓸 물건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기왕 구입한다면,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쓸만한 공기 순환 능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성비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 면에서 벨레 에어 서큘레이터는 서큘레이터에 처음 입문하는 분, 혹은 여분의 서큘레이터가 추가로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해드릴 만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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