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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Mar 21. 2018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지원 배경에는 LG전자가?!

구글 어시스턴트와 LG의 협업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알파고 이후인공지능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시나요? AI 스피커, AI 로봇, AI를 활용한 무인매장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요국내외 기업들도 AI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인공지능 비서 시스템 구글 어시스턴트’와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통한 협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이들의 상관관계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구글 어시스턴트 플랫폼이란?

‘구글 어시스턴트’는 음성 인식을 통해 질문을 파악하고 음악 재생, 스케줄 관리, 메시지 전송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2016년 5월에 구글이 개발했습니다. 사용자와 구글 사이의 대화형 환경을 구축해 질문에 대답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찾아주죠. ‘구글 어시스턴트’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소니, 화웨이 등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는 공용 플랫폼이랍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제공

그동안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았는데요. 2017년 9월 한국어 서비스가 LG전자의 스마트폰인 ‘V30’에서 최초로 제공되었죠. 이후 안드로이드 6.0 이상의 스마트폰에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많은 분들이 ‘'오케이 구글'이라는 말과 함께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 텐데요. 일정관리와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나 전화·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이 이용 가능하죠.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택한 LG전자

한국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만큼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실력은 상당 수준까지 올라온듯한데요. 여기에는 LG와의 상관관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에 자체 음성비서 대신 구글의 음성비서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애플이 빅스비와 시리와 같은 자체 음성비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것이죠.


한국어 지원 배경에 LG전자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수준이 높아지는 배경에 구글 플랫폼을 차용하고 있는 LG전자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음성 인식 방식은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요. LG전자 스마트폰에서 입력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글은 한국어 자연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것이죠. LG전자 역시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구글의 음성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으니 서로 윈윈(win-win)인 셈입니다.


'LG 전용 명령어'로 차별화

구글 어시스턴트는 공용 플랫폼이기 때문에 LG전자 입장에서는 차별화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야 할 필요도 있었는데요. LG전자는 ‘광각으로 셀카 찍어줘’와 같이 특화된 'LG 전용 명령어'를 적용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MWC 2018에서 공개되는 2018년형 V30에는 파노라마 사진 촬영, 음식 모드 촬영, 쇼핑 검색 등 다양한 음성 명령어를 추가했죠.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한국어 음성인식, 어디까지 세밀화될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지원 이전에는 우리에게 그림의 떡이었겠지만 이제 구글 어시스턴트-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점점 더 업그레이드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듯합니다. 앞으로 한국어 음성 인식이 어디까지 세밀화될지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여러 가지 기능들을 활용해보면서 겪어봐야겠네요.




기사문의 : 오픈모바일 (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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