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리뷰: 아이신지로 부의 이야기(1987)
"나와 황제께서 물러나 평안하고 한가로운 세월을 보내면서 오랫동안 국민의 대우와 예우를 받고 정치가 더없이 잘 다스려지는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어찌 의지를 내리지 아니하겠는가!"
양심전에 나가서 장훈을 접견했다. 장훈은 ‘공화정은 우리의 국정에 맞지 않으니 오직 황제폐하께서 복위하셔야만 만백성이 구출될 수 있습니다.’ 내가 말했다. ‘나는 나이가 어려 그 중임을 수행할 수 없소이다.’ 그러자 장훈은 강희제가 8세에 황위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말했다. ‘사정이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내가 나서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