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SEO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SEO는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의 약자로 검색 결과에서 우리 사이트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작업이에요. 사실 SEO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다들 SEO, SEO 하는데 왜 SEO 마케팅이 중요한 지, 지금 당장 무엇을 해볼 수 있을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채널톡의 SEO 스승님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입니다. 어센트 코리아는 검색 데이터에서 소비자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의도를 찾아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마케팅, SEO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데요. 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리스닝 마인드 허블’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검색이 깊게 관여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우리가 한 명의 소비자로서 스스로 의사결정할 때를 떠올려 봅시다. 포털 사이트에 ‘남자 화장품’을 검색해 보겠죠. 구매하려는 제품의 리뷰를 찾아보거나 혹은 남자 화장품 추천글을 보기도 할 거예요. 그렇게 비교해 보고 마음에 드는 화장품이 있다면 한번 구매해 보는 거죠.
두 번째 마케터로서 느끼는 변화는 퍼포먼스 광고의 성과가 확실히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iOS 14.5 업데이트, 구글 서드 파티 쿠키 차단 등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여러 장치가 생기면서 리타겟팅 광고에 대한 어려움이 생기고 있어요. 이에 시장이 자연스럽게 대안으로 찾은 것이 SEO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전체가 2~3년 전부터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아니요. 과거엔 대기업이 TV 광고 진행하고 브랜딩 해서 고객을 퍼널 입구에 넣어 놓으면 손쉽게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였지만 최근의 소비자들은 정보 능력이 많이 똑똑해졌어요. 새로운 정보를 만나면 계속해서 새는 거예요 사람들이.
결국 대기업의 입장에선 되게 피곤해진 거죠. 오히려 더 고객이랑 밀착해서 고객이 묻는 거에 답할 거야! 이렇게 노력하는 작은 회사들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를 가지고 접근하겠다는 회사들한테 저는 분명히 큰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GA를 분석해 보았을 때 광고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제외하면 오가닉(자연) 유입 트래픽이 가장 많아요. 오가닉 트래픽 중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검색 유입이고요. 작은 브랜드, 스타트업일수록 우리 고객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하는지 알 필요가 있어요. 고객의 고민이 담긴 키워드로 어떻게 우리랑 만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면 거기서 엄청나게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누가 볼 거라고 생각하고 쓰는 글이라 상당히 정제되어 있죠. 그렇지만 검색 키워드는 굉장히 있는 그대로의 욕구를 집어 넣거든요. 그래서 검색 데이터를 그대로 들여다보면 고객이 무엇을 궁금해하는 지 바로 알 수 있어요. 생각보다 검색 데이터는 되게 노골적이에요.
고객에게 먼저 질문 하는 것도 좋은 방식일 수 있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검색 키워드를 들여다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미 고객의 질문은 쌓여있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 핸드폰을 들고 있어요. TV를 보다가도 검색을 하고 심지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도 검색을 해요. 소비자가 광고, PR 등 마케팅 활동을 마주쳤을 때 다음 행동으로 검색을 해볼 것이라는 게 예측이 되죠. 광고를 보고 검색했을 때 우리 콘텐츠가 바로 노출되어야 기대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겠죠?
PR을 내기 전에 이 PR을 본 사람이 무슨 키워드로 검색을 해볼까?라고 생각해 보세요. 바로 그 키워드가 PR과 SEO, 콘텐츠를 연결하는 열쇠입니다. 모든 마케팅 활동은 하나로 다 연결이 되어 있는 거예요. 미리 준비를 하고 하느냐와 안 하고 하느냐는 큰 차이가 있겠죠. 실제로 광고를 열심히 해놓고 타사에 도움만 주는 경우도 있어요. 검색을 했더니 지면에서 경쟁사 제품만 노출이 되는 거죠.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냉장고를 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검색창에다가 묻거나 소셜 미디어에 묻잖아요. 그러니까 서치 엔진이든 소셜 미디어든 소비자가 물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답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소비자가 물어보는 채널에서 우리 콘텐츠를 바로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 놓는 과정이 SEO 마케팅이자 콘텐츠 마케팅인 것이죠.
당장 해볼 수 있는 거예요. 우리 브랜드 옆, 뒤에 연관으로 나오는 키워드부터 체크해 보기! 검색 엔진에 우리 브랜드 이름을 입력했을 때 연관으로 제시되는 키워드를 확인해 보는 거죠. 구글, 네이버 각각 10개 정도 확인이 가능할 거예요. 연관 검색어들을 모아보고 그 안의 질문들에 답하고 있는 콘텐츠가 우리 안에 있는가를 점검해서 그 콘텐츠를 먼저 써보는 거예요. 그게 안된다면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우리가 무시하고 있는 거나 다름없죠.
그리고 해당 키워드의 상위에 노출되고 있는 콘텐츠들을 꼼꼼히 읽어봐요. 상위에 올라온 콘텐츠들은 왜 올라왔을까를 분석해 보는 거예요. 상위 콘텐츠를 들여다보고 분석만 해봐도 SEO적으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많이 뽑을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게임을 할 때도 맵을 먼저 파악하잖아요. 게임의 전쟁 맵처럼 고객 여정 전체 지도를 그려봐야 합니다. 우선 고객이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어떤 여정을 거치는지 파악해 단계를 나눕니다. 그리고 각 단계별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 검색하는지 분석합니다. 고객이 사용하는 키워드를 파악했다면 각 키워드별 콘텐츠를 빌드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콘텐츠를 꼭 우리 홈페이지에만 게시할 필요는 없어요. 내부 콘텐츠를 하나 만들었다면 반드시 SNS 같은 다른 채널에 맞게 변형해 다른 채널에도 게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둔 홈페이지 콘텐츠와 SNS 콘텐츠가 역할을 해준다면 고객이 다른 데로 빠져나갈 확률이 상당히 적어질 거예요.
내부에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걸 근육으로 단련시켜야 해요. 우리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면 고객이 문 두드리고 들어와서 질문했는데 답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잖아요. 질문하면 대답한다고요. 얼마든지 할 이야기가 사내에 왕창 쌓여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다만 그 쌓여있는 이야기를 꺼내서 텍스트로 만드는 걸 다들 어려워할 뿐이죠. 콘텐츠를 우리가 직접 생산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확신과 결단이 있으면 일단 그것부터 시작입니다. 그다음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죠.
사실 처음에 뭔가 정보를 내보낼 때 그런 불안함이 있거든요. ‘내가 이 정도의 경력밖에 없는데 이 글을 써도 될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시면 됩니다.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든 글을 쓰는 것은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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