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INNO 오피노마케팅 Aug 10. 2020

재미로 해보는 브런치 분석

조회수가 높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을 담아 브런치를 분석하기 :)

순전히 브런치 글을 쓰려다

"어떻게 쓰면 브런치 글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게 만들까?"

라는 취지에서 분석해보았습니다.


일단 공유 많이 받고 조회수가 높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분석을 시작해보았는데요.


브런치 자체를 분석하기에는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피노 내 브런치 통계자료를 통해서 분석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래서,


1. 활용 데이터: 오피노 브런치 통계자료 이용

2. 기간: 2020. 01 ~ 데이터 확인

* 컨텐츠 트랜드반영을 위하여 2020년 데이터로 분석.


위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로스 매니저는 아닙니다 :)

평범한 오피노 퍼포먼스 매니저입니다.


분석 순서는 큰 데이터에서 작은 데이터 순으로 진행하여, 

먼저 2020년 월간 조회수 그래프부터 확인하였습니다.

2020년 월간 조회수_오피노

위 그래프에서 보시면, 7월 조회수가 5,308 건으로 다른 월 대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MI.지속적인 상향세를 보이고 있어 뿌듯합니다!)


그렇다면, 7월의 일별 조회수를 확인해보자!

2020년 7월 일별 조회수_오피노

7월 21일 조회수 844건으로 7월 다른 날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월 평균 조회수 약 171건으로 약 5배 높으며, 7월 전체 조회수의 16%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21일날 조회수가 높았을까?

먼저 21일에 어떤 게시물의 조회수가 높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7월 인기글_오피노

"그로스팀이 UX분석 스터디하는 법"의 조회 수가 661건으로 7월 21일 조회수의 78%를 차지하였습니다.

즉, 해당 게시물이 7월 20일날 게시되고 난 후,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피노 브런치 글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그로스, 분석과 같은 키워드의 글에 관심이 있다" 라는 가설을 세워 보았습니다. 


가설을 세웠으니, 증명을 해야겠죠.


그래서, 해당 게시물의 유입경로를 체크해보았습니다.

"그로스팀이 UX분석 스터디하는 법" 7월 21일 유입경로_오피노

유입경로 체크시 조회수가 높았던 7월 21일 데이터로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조회수는 21일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후 조회수가 급하락하였기 때문에,

해당일 기준으로 조회수를 확인하였습니다.


SNS를 통한 유입이 76.9%로 확인되며, 

그 중 페이스북을 통하여 498명이 조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엇,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로스, 분석 등의 검색어를 통해 유입이 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저의 가설이 틀렸죠.


그럼, 또 다른 물음이 생기네요.


"어떻게 SNS를 통해서 해당 게시물을 알게 되었을까?"


여기서 저는 2가지의 가설을 세웠습니다.


1. 오피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유입

   (글발행시 페이지, 브런치, 자사 홈페이지 모두 업로드 하기 때문)

2. 오피노 브런치 구독자의 해당 게시물 SNS 공유


그렇다면, 이제 해당 게시물의 공유 데이터를 확인해볼까요?



.

.

.


아... 브런치... ㅠㅠ

아쉽게도, 해당 게시물 공유수를 확인할 순 있지만, 누적 공유수만 확인되네요.ㅠㅠ

"그로스팀이 UX분석 스터디하는 법" 누적 공유수_오피노

그래도, 재미있는 건 누적 공유수 모두 페이스북 통한 공유였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게시물 자체도 21일날 공유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정리하자면,

"오피노 브런치 글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입되고, 그로스·분석·마케팅 컨텐츠에 관심 있고, 해당 게시물을 페이스북 통해 공유한다"


그래서, 제가 분석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고,

이후 페이스북 오피노 페이지에 게시물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조금 더 볼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오피노 브런치를 분석해보았습니다 :)


여기서 제가 실행했던 건


1. 데이터 쪼개기

2. 질문하기

3. 가설 세우기

4. 결과 - 원인 - 실행(개선)순으로 생각해보기


였습니다 :)


실제 브랜드 데이터를 위와 같이 파보면 더 재미있는 데이터와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결과를 보고 원인을 찾으며, 이후 개선점을 생각해보는게 마케팅이 재미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개선을 위한 액션이 성공하면 너무나 행복하죠.


혹시 지금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브런치 게시물 조회수를 올리고 싶다면

브런치를 분석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그로스팀이 UX분석 스터디하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