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by 오프리


오늘은 당신이 참 그립습니다


직함대신 이름을 부르고

나의 장점을 발견하며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죠



자기 기준이 아닌

늘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려 했습니다

꼭 필요한 일만 주문하고

잘 안 풀리는 일은

코칭보다는 도움을 주려했습니다



당신이 떠나기 전에는

언제나 여유로운 웃음띤 얼굴에서

고민과 걱정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관리가 아닌 리딩을 하였으며

고민거리는 남에게 떠안기지 않고

혼자서만 간직한 채 풀지 않았어요



길가에서 구걸하는 노인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으며

찻집에서 소소한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했었죠



당신이 떠나기 전에는

모든 리더는 당신처럼 좋은 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당신이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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