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

by 오프리


해맑은 웃음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집문을 나섰었지


잘 갔다 오겠다며

사진찍어 보내겠다던

너의 명랑한 목소리가

이직도 귓가에 선연하다



사랑한다는 말에

그토록 인색했던 나


널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도 미안한 마음 앞에

하늘도 함께 비를 내린다



비가 지나간 자리에

노란 꽃 한송이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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