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디오의 장수법

by 오프리


라디오는 청각만으로 소통하지만

시청자의 상상 이미지는

시각을 만들고

촉각을 만든다



라디오는 모든감각을

동원할 필요가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



라디오는 들으면서

다른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라디오는 정보의 홍수와는 반대로 간다

재방송을 하지 않고

카피본을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희소성이 있다



라디오는 청취자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개인의 사연

개인의 신청곡이

전파를 타고 공유된다

매거진의 이전글아는 체 모르는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