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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프리 Jul 20. 2018

사이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태양

문 틈 사이로

햇살 비추고

나무 사이로

풀잎이 자란다


물결 사이로

뛰노는 물고기

사람들 틈 사이로

비둘기 먹이를 찾고

아가가 잠든 사이

나비 한마리 머리맡에 앉네


빛 한줄기 없는

구름 가득한 하늘

다들 한눈 파는 사이

창밖을 바라보며

마음 한점 쉬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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