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길

by 오프리


꽃잎이 젖는 걸까?

마음이 젖는 걸까?


촉촉히 소리도 없이 스미는 빗물

시시시 흔들림 없이 흐르는 빗물


마음은 갈 곳 없는데

사랑은 온 적 없는데

비는 재촉하네

어딘지 알 수 없는

나의 갈 길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표현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