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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프리 May 23. 2018

알 수 없는 길


꽃잎이 젖는 걸까?

마음이 젖는 걸까?


촉촉히 소리도 없이 스미는 빗물

시시시 흔들림 없이 흐르는 빗물


마음은 갈 곳 없는데

사랑은 온 적 없는데

비는 재촉하네

어딘지 알 수 없는

나의 갈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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