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글쓰기 좋은 날

by 김은진

어제는 30도를 육박하며 오후 4시가 다되도록 무덥더니 오늘 아침부터는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니 바람도 시원하고 눈도 부시지 않아 좋다.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비 오는 날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진다.

또 조금의 게으름도 생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편안히 쉬고 있어도 아무런 찔림이 없다.

그럼 비 오는 날은 뭘 하면 좋을까.

영화를 보거나 이렇게 글을 쓰면 좋은 것 같다.

바람이 불어 나무가 흔드는 모습을

구름이 산을 넘는 모습을 담아서

시도 쓰고 글도 쓰는 시간.


오늘은 안양백일장이 열렸다. 안양문협회원들이 일찍부터 나와서 행사준비를 했다.

비가 와서 안양시청강당에서 백일장이 열렸는데 나는 접수를 도왔다.

오늘은 특별히 젊으신 분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며 좋은 글을 남기시려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글제가 발표되자 참가자들 모두 진지해졌다.

약속,,, 비밀,,, 장마,,,

비밀 항아리를 만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오마이뉴스에 제보한 내용입니다.

비 오는 날은 글쓰기 좋은 날, 안양백일장 열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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