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알렉상드르 뒤마 -삼총사와 알렉상드르 뒤마의 인생

by 후리랜서 작가


images?q=tbn:ANd9GcTCFk_sZ5ylOwhz3I2lLPz6K-6BSHfU39csCg&s 삼총사



주인공은 다르타냥. 시골 청년인데, 뛰어난 검술 실력 하나만 믿고 파리로 올라갔어. 젊어서 그런가? 패기가 있었지.


목적은 딱 하나, 왕의 근위대, 그러니까 '총사대'에 들어가는 거였어. 하지만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세 명의 남자랑 시비가 붙거든. 한 번에 다툰 게 아니고, 세 남자와 각각 마주쳤다가 하나 같이 결투를 하기로 약속한 거야. 심지어 같은 날에. 그러니까, 12시에는 누구랑 싸우고, 1시에는 또 누구랑, 2시에는 또 또 누구랑 싸우기로 한 거지. 결국, 하루 동안 세 번의 결투를 하게 생긴 거야.


다르타냥이 약속 장소에 가 보니까, 세 남자는 벌써 다 와 있었어. 알고 보니 이 세 남자가, 바로 그 유명한 '삼총사'! 첫 번째는, 과묵하고 품격 있는 리더 아토스. 두 번째는, 허세도 넘치고 힘도 넘치는 거대한 덩치 포르토스. 세 번째, 우아한 로맨티스트 아라미스였어. 삼총사는 자기들이 싸우려는 남자가 같은 사람이라서 황당해하지만, 다르타냥은 개의치 않아.


오히려 용맹하게 막 결투를 하려는데- 근위대가 나타나서 이를 제지해. 당시에는 길에서 함부로 싸우는 게 금지돼 있었거든. 그래서 “불법 결투는 안 돼!” 하면서 웃기게도, 무력으로 제압하려 해. 근위대의 이 모순된 모습에 다르타냥은 의문을 품게 돼. 졸지에 근위대랑 전쟁을 벌이게 생겼으니까.


그런데 가만 보니까, 근위대는 다섯 명, 삼총사는 셋이야. "쪽수가 안 맞는데?"-라는 생각이 든 다르타냥은 슬쩍 삼총사 편에 서. 그런데 다르타냥, 과연 파리로 상경한 이유가 있었어. 왕국 최고의 검객이라는 근위대 대장을 쓰러뜨린 거야! "너, 우리 동료가 돼라!" 그 모습을 본 삼총사는 다르타냥의 실력을 인정하고, 네 명은 그렇게 절친이 돼.


한편, 당시 왕은 루이 13세. 실존 인물이지? 루이13세는 사실, '줄리앵 드 리슐리외' 추기경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어. 추기경도 실존 인물로, 프랑스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정치적 음모와 권력 다툼을 벌였어. 여하튼, 소설 속에서 이 추기경은 문제가 많아. 왕비를 혼자 사랑하다가 고백 공격을 했는데, 왕비가 거절한 거야. 그러자 이 치졸한 추기경은 왕비에게 복수를 하려고 음모를 꾸몄어. 참고로, 왕비도 실존 인물이야.

마침 왕비는 영국의 버킹엄 공작과 사랑에 빠져 있었어. 애인이었던 공작에게 다이아몬드 12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하기도 했지. 추기경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쾌재를 불러. 그리고 왕에게 말했지. “다이아몬드 목걸이 아시죠? 곧 있을 무도회에서 왕비가 그 목걸이를 착용해 오게 하세요.” 그렇게 귀한 목걸이가 뭐, 2개 3개 있었겠어? 하나뿐이었지. 만약 무도회날 목걸이를 착용하지 못하면, 왕비는 불륜이 들통나게 생긴 거야. 왕비를 위기에 처하게 하고, 영국과 전쟁도 일으키고. 추기경은 일석이조를 노렸어.


그 무렵, 다르타냥은 왕비의 시녀, '콘스탄스'를 만나. 콘스탄스는 추기경의 병사들에게 쫓기는 상황이어. 왜냐하면 콘스탄스는 왕비의 시녀로서, 왕비와 관련된 비밀을 알고 있던 중요한 인물이었거든. 다르타냥은 우연히 이 상황을 목격하고, 콘스탄스를 구해줘.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데, 뭐, 젊은 남녀가 만났으니 자연스럽게 정분이 났겠지? 그렇게 연애도 하면서, 왕비의 사정을 알게 돼. 다르타냥은 목걸이를 되찾아오라는 밀명을 받게 되지.


다르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이 일을 해결하려고 해. 추기경의 방해를 받으면서 부상을 입기도 하고, 네 사람이 뿔뿔이 흩어지기도 해. 결국 다르타냥 혼자서 잉글랜드에 도착해. 다행히 버킹엄 공작은 협조적이었어. 서둘러 목걸이를 꺼내는데, 어라? 1, 2, 3, 4, 5 ..... 10. 다이아몬드가 12개가 아니라 10개밖에 없는 거야! 명색이 공작인데, 설마 다이아몬드 알을 꽁쳤을까? 그건 아니었고, 공작의 말로는, '밀레디'라는 여자가 훔쳤다는 거야. 목걸이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여왕과 공작, 그리고 밀레디뿐이었다는 게 그 이유였어. 알고 보니 밀레디는 추기경이 심어놓은 인물이었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야. 삼총사의 리더, 아토스의 전처였던 거지.


잠깐 아토스 얘기를 해보자면, 아토스는 《삼총사》의 등장인물 중 가장 신비롭고 복잡한 과거를 가진 캐릭터야. 여러 가지 비밀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비밀들이 아토스의 성격과 행동에 큰 영향을 줘. 일단, 과묵해. 항상 차분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은 슬픈 비밀이 숨어 있어.

아토스의 과거는 다음과 같아:


귀족 출신: 아토스는 귀족 출신으로, 본명은 오르뱅 드 라 무아즈(Armanac de la Motte)야. 젊은 시절, 상당히 존경받는 귀족이었고, 잘 생기고, 유능한 검객으로 주목받았어.


결혼과 배신: 아토스의 인생에서 가장 큰 불행은 사랑했던 여인과의 결혼에서 비롯됐어. 그게 바로 밀레디. 아주 악랄하고 교활한 여자였지. 밀레디는 결혼 후 간통을 저질렀고 아토스는 이 사건으로 절망감에 빠지게 돼. 단순한 간통이 아니라, 자기가 알던 여자가 아닌 완전히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야.


약물 중독과 은둔: 결국 아토스는 극심한 상실감과 절망감에 시달리며 술과 약물에 의존해. 그 후 은둔하면서 다시는 여자를 믿지 않겠다고 다짐하지.


삼총사로서의 삶: 하지만 아토스는 이 모든 과거를 숨기고, 삼총사로서 다시 일어설 결심을 해.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삶을 살아가려고 했지.


그런 아토스였는데.... 다시 밀레디와 엮이게 된 거야. 지독한 악연이지?


어쨌든, 보석 장인의 도움을 받아 목걸이를 수리한 후, 무사히 왕비에게 전달해. 왕비는 명예를 지켰고 추기경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지. 추기경으로서는 열받지 않겠어? 그래서 추기경은 밀레디에게 이렇게 지시해. "콘스탄스를 납치해!" 콘스탄스는 다르타냥의 애인이었으니까.

밀레디는 지시를 흔쾌히 받아들이곤 콘스탄스를 수도원에 가둬. 심지어 포도주에 독을 타서- 독살해버려. 다르타냥이 도착했을 땐, 이미 늦었지. 다르타냥은 연인을 잃고, 아토스는 바닥을 봤다고 생각한 전처의 지하까지 목격하게 돼. 사총사는 밀레디를 그들만의 방법으로 처벌해.


다르타냥은 다시 파리로 돌아와. 추기경은 냉큼 나타나서 다르타냥을 체포하려고 하는데, 그때 다르타냥이 웬 종이조각을 슬쩍 내밀어. 종이의 정체는 '사면장'! 내용은 대충, '이 편지를 가진 사람이 무슨 짓을 하든 용서함'이야. 서명한 사람은 다름아닌, 추기경 본인. 이 사면장은 바로, 추기경이 밀레디에게 써 준 거였어.

추기경은 잠시 사총사를 물끄러미 바라봐. 젊은데다 능력도 좋고, 충성심도 있고 정의롭기까지 하지. 추기경은 사면장을 받은 뒤 이름 칸을 공란으로 비워둔 ‘총사대 부관 사령장’을 내밀어. 다르타냥은 삼총사에게 부관 자리를 권하지만, 모두 거절하고 아토스는 다르타냥의 이름을 적고 제출해.


이후, 사총사들은 각자 자신만의 길을 가게 돼. 아토스는 귀족의 삶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아가고, 포르토스는 부유한 과부와 결혼하고, 아라미스는 수도원에 들어가서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해.



소설 삼총사의 매력

캐릭터 밸런스 : 《삼총사》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입체적인 캐릭터야. 특히 아토스, 아라미스, 다르타냥는 주인공으로,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 아토스의 고독한 리더십, 아라미스의 로맨틱한 성격, 다르타냥의 열정적인 패기 모두가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면서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이를 통해 각 파트별 팬들이 생겨났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캐릭터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그 자체로도 큰 즐거움을 주지.




?src=http%3A%2F%2Fblogfiles.naver.net%2Fdata44%2F2009%2F5%2F14%2F176%2F2009-05-14_10%253B25%253B09_hamjie.jpg&type=a340 뮤지컬
?src=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11015_82%2Fkimyangne_131860923362423GsJ_JPEG%2F2222.jpg&type=sc960_832 영화




그러니까,


캐릭터가 매력적인가 ? yes,

2차 3차 창작물로 제작해도 인기가 있는가? yes,

덕질을 유도하고 굿즈로 만들 수 있는가? yes.

다 된다는 거야.

부럽다






특히, 밀레디 같은 반전 있는 캐릭터는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악녀라고 하지? 겉으로 보기엔 아름답고 유혹적인 여성 같지만, 사실은 교활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악당이야. 작품 전체에 걸쳐 중요한 전개를 이끌어가면서,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줘.

그리고 실존 인물들, 예를 들어 추기경 리슐리외, 루이 13세, 버킹엄 공작 등의 등장도 작품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어.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정치적 음모와 전쟁 속에서 사총사들의 모험이 더욱 현실적이고 신뢰감 있게 다가온 거야. 특히 출간 당시에는.


사회적 의미 : 《삼총사》는 그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깊게 반영하고 있어. 작품이 출간된 17세기 초반은 왕권과 종교 권력이 격렬하게 충돌하던 시기였지. 정치적 암투전쟁, 음모가 끊이지 않던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사총사들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명예를 지키려는 인물들로 그려져. 자기 신념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권위부패한 정치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줘. 사총사의 행동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려는 투쟁의 상징이 되는 거야. 결국, 사총사는 권위에 대한 저항을 통해 그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캐릭터들로 자리잡았지.


명대사 : 가장 유명한 명대사,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단순하지만 그 강력한 메시지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오마주해. 특히 건배사로 이 대사는 사총사의 단합된 힘과 결속력을 상징하고 우정과 충성을 표현하는 핵심적인 구절이야. 연대의리의 중요성... 뭐 이런 거창한 의미를 차치하더고, 그냥 좋잖아? 그래서 이 슬로건은 작품을 넘어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고,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재해석되기도 해. 어쩌면, 단순히 문학적 의미를 넘어, 보편적인 가치를 말해주는 메시지라는 점이 가장 큰 의의인 것 같아.





+ 알면 더 재밌으니까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인생, 일대기

?src=http%3A%2F%2Fblogfiles.naver.net%2FMjAyNDA3MjRfMjU0%2FMDAxNzIxODI2MTI3NDc5.KiIPTI96Ha8SUK4BsqX3cVP9uRY4YzuU4xL4J2wpUaUg.hBgIDzNUum75Nj27gUkrrn4U9mfEgPjb2WB0i4357dwg.JPEG%2F452421247_809948101262902_3182607033954938274_n.jpg&type=sc960_832



알렉상드르 뒤마의 인생? 완전 드라마야.



1802년에 프랑스 상류층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평범하게 살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인생은 절대 아니었어. 아버지가 나폴레옹 군대에서 엄청난 전공을 세웠는데, 불행히도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거야. 그래서 뒤마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이름을 더 빛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살았지.그래서 그런걸까?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시대를 지난 뒤, 결국 파리에서 작가로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어. 처음엔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삼총사》나 《몬테크리스토 백작》 같은 작품이 나오면서 일약 대작가로 떠오른 거지.


근데 그게 다가 아니야. 뒤마는 돈, 연애, 정치적 음모까지 모든 걸 겪었어. 특히 여배우들이랑 엮인 연애는 신문에 매일 나왔을 정도로 핫했어. 사생활이 계속 이슈가 되니까, 그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었지. 또, 정치적으로도 왕정 반대하고 혁명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 시절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어.


그렇다고 작품 활동을 멈췄냐고? 절대 아니지. 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 글 쓰는 속도와 양이 정말 상상을 초월했어. 뒤마는 연애도, 정치도, 글도 그냥 다 멋지게 해낸 인물이었고, 그 덕에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즐기고 있는 거지.


1870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뒤마의 이름은 여전히 남아 있어. 인생 자체가 정말 한 편의 소설이야.





오늘의 충격


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 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 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 연애도 하면서 정치도 하면서 .... 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한 달에 3~4개의 작품을 내는 게 기본이었으니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조회수를 높이는 마법의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