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오렌지입니다.
저는 이번 신춘문예 도전하기 위해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에요.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는 가이드라인입니다. 계속 보완하고 공부하면서 장편소설을 완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먼저는 10월 27일까지인 브런치 북 출판대회에 제출할 계획이에요.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 다해 써보겠습니다.
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지만 소설이다 보니 픽션임을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품명 : 당신의 마음도 꽃피울 수 있습니다.
장르 : 장편소설
분량 : 150페이지
예기치 못한 시련과 디지털 폭력으로 모든 온라인 흔적을 지워야 했던 한 도서리뷰 인플루언서가, '마음치유 도서관'이라는 독서모임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줌과 함께 자신도 치유되어가는 이야기
Part 1. 지워진 흔적들 (1~40p)
◆ 인플루언서의 기록
네이버 도서리뷰 TOP 10의 일상
매일 업데이트되는 블로그 리뷰
인스타그램의 도서리뷰카드
유튜브의 북튜브 콘텐츠
마음치유 플랫폼의 꿈
◆ 연이은 시련
깨어진 신뢰
사업 실패와 부당해고
블로그 스파이와 저격 SNS
교통사고와 입원
◆ 지워진 기록들
블로그 초기화
사라진 모든 SNS
109번과의 새벽 통화
심리상담실에서
Part 2. 다섯 개의 책상(41~80p)
다시 시작된 도서리뷰
마음치유 도서관의 시작
다섯 명의 이야기
Part 3. 서로의 빛(81~120p)
책으로 나누는 위로
함께 읽은 희망
각자의 빛나는 순간들
Part 4. 다시, 봄(121~150p)
진정한 치유의 의미
새로운 시작
우리들의 마음치유 도서관
서른다섯 윤서은은 네이버 도서리뷰 TOP10을 유지하던 인플루언서였다. 블로그에는 매일 새로운 도서리뷰를 올렸고, 인스타그램에는 정성들여 만든 도서리뷰 카드들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유튜브 채널에는 밤새워 편집한 북튜브 영상들이 하나둘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렇게 도서리뷰 콘텐츠 속에 자신의 꿈을 담았다.
마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치유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그 소중한 꿈을 품고 SNS을 운영해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꿈은 메타버스 박람회에서 만난 한 업체의 사기로 첫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아버지께 빌린 돈을 날렸다는 자책감에 시달렸다. 이후, 사기로 힘들었던 걸 교회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지만 세상책 읽고 리뷰한다고 배척당했다. 그렇게 마음 둘 곳 없었던 윤서은은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밤새 정부지원사업에 매달려 사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했던 정부지원으로 진행했던 사업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 플랫폼이라는 결론을 맺고 큰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너무도 큰 실패로 끝난 사업으로 인해 윤서은은 이를 갚기 위해 윤서은은 한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동안 열심히 일을 했지만 그 스타트업은 돈이 없다며 1년치 월급을 주지 않았다. 이에 다른 일자리를 찾게 된 윤서은은 중견그룹 회계팀에 취직했다. 회계팀 부장의 계속 직원 급여를 계산 실수를 하자 윤서은은 그 실수를 바로잡아서 알렸다. 그 실수를 알렸다는 이유로 윤서은은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받아 실업자가 되었다.
윤서은에게 일어난 시련은 여기서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윤서은에게는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스파이가 잠입해 있었고, 'X파일_인플루언서'라는 SNS 계정이 그녀의 모든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누군가가 24시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 같은 공포에 그녀는 무서움에 벌벌 떨었다.
깊어가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 그녀는 교통사고로 입원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감당할 수 없는 시련앞에 그녀는 매일 새벽, 잠 못 이루는 그녀의 유일한 버팀목은 자*예방 상담전화 109번이었다. "오늘 하루만 더 버텨보자"는 상담사의 말을 듣고 또 들으며 그녀는 겨우 아침을 맞이했다.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결국 온라인 세계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지워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 든 러드야드 키플링의 <만약에>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최선을 다하여 이뤄낸 것이 산산조각 나는 것을 보고
몸을 굽혀 낡은 연장을 다시 짓기 시작할 수 있다면"
이 문장 앞에 그녀의 마음은 눈 녹듯 풀어졌고,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윤서은은 자신이 최선 다했던 일들이 산산조각 났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새롭게 하나하나 세워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다시 책을 읽고 도서리뷰를 쓰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그녀는 자신처럼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을 위한 '마음치유 도서관'이라는 독서모임을 열기로 한다.
이번에는 철저히 진심으로 윤서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만을 위한 모임으로. 그들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위로하기 위한 모임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도서관 스터디룸에 다섯 개의 의자를 놓았다. 첫 번째로 찾아온 건 김정훈(55)이었다. 30년 넘게 다닌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통보받은 중년의 가장이다. 30년 넘게 다닌 삼성전자에서 명예퇴직을 통보받은 김정훈은 겉으론 담담한 척하지만, 앞으로 책임져야 할 가족 생계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매일 밤 불면에 시달린다.
박지영(28)은 5년차 세무사시험 수험생이다. 그녀는 윤서은과 매일 마주치던 얼굴이었다. 학창시절 꽤나 공부 잘했던 그녀는 유독 세무사 시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짓눌려 살다가 계속 실패를 거듭하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여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삶의 출구가 필요했던 박지영은 윤서은이 주최하는 독서모임에 참여한다.
최다인(42)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후 초등학생 딸과 살고 있다. 매일 밤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도 "아이 앞에선 울면 안 된다"며 씩씩한 척을 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최다인은 윤서은이 주최한 도서모임을 통해 마음 상처회복을 꿈꾼다.
고등학교 2학년 이민수(17)는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왔다. 학교폭력으로 전학 온 후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 처음에는 고개를 숙인 채 말 한마디 하지 않던 이민수였지만, 윤서은이 한결같이 밝고 친절하게 독서모임을 이끌어가자, 그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들은 매주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며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열어간다. 그 과정에서 서은은 깨닫는다. 진정한 치유는 완벽한 회복이 아니라, 그 아픔을 안고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임을.
윤서은(35) : 전직 도서리뷰 인플루언서. 여러 시련과 디지털 폭력을 겪었지만, '마음치유 도서관'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발견한다.
김정훈(55) : 전직 중견기업 임원. 명예퇴직 후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박지영(28) : 고시생. 타인의 기대에 짓눌려 살다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최다인(42) : 이혼녀. 우울증과 싸우며 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이민수(17) : 학교폭력 피해자. 침묵에서 벗어나 조금씩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현대인의 마음 건강과 치유를 섬세하게 다룬 이야기
SNS 시대의 새로운 폭력과 상처를 현실감 있게 묘사
다섯 인물의 회복 과정을 통해 본 진정한 치유의 의미
책과 독서모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관계 형성
150페이지 분량의 깊이 있는 치유와 회복 이야기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와 그 치유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꿈을 발견하여 새로운 희망을 품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