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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Feb 12. 2019

[정보] 휴학, 휴직중 해볼만한 것


 안녕하세요? 


 요즘 글이 조금 뜸한 편이라 죄송해요. 책을 준비하면서 브런치에 쓰려고 했던 내용들을 조금 더 길게 쓰고 있는 중이에요. 저의 개인적인 수기에 그치기보다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조금씩 공부를 해나가면서 글을 준비하고 있어요. 우울증 환자를 위해 가족이 해줄 수 있는 일들, 우울증 환자 본인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 자살 예방 방법같은 내용들에 관해 쓰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은 단순한 정보 공유글을 올립니다. 휴학, 휴직 내지는 저와 같은 백수 상태이신 분들 중 올해 아무런 계획은 없지만 우울증에서 회복되기 위해 아무거라도 해보고 싶다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정보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1. 2019년 상반기 서울시 기술교육원 직업교육훈련생 과정


http://news.seoul.go.kr/economy/archives/501360


모집기간: 2/15(금) 까지

대상: 서울시민

비용: 무료

수업: 주간반/야간반, 6개월 과정/1년 과정 (프로그램에 따라 다릅니다)


 국비지원 프로그램도 많아서 굳이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한번 올려봐요. 직업교육에 관련된 것이라 분야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아요. 얼마나 전문적인 내용인지는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괜찮다면 저도 수강해보고 싶은 강의가 몇 있는데 올해 해야하는 일들이 있어서 지원하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제 경험에서 나온 평가는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혹시 저처럼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면서 기분전환을 해보고 싶으신 분, 올해 우울증 치료 외에는 아무 계획도 없고 우울감을 잊기 위해 몸과 정신을 혹사할 필요가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봐요. 비용이 무료라는 것도 장점이에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지원기간이라 얼마 남지는 않았네요.

 


2. 2019 한국 전통공예건축학교 정규과정


https://www.kous.or.kr/report/notice/boardRead?boardNo=298


모집기간: 2/19(화) 까지

대상: 수강료를 부담할 수 있는 누구나(선착순)

비용: 86만원~220만원 (수업에 따라 다릅니다)

수업: 주간반/야간반 주 3회 (수업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에 있는 한국문화의 집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나전칠기, 대목, 매듭, 색실누비, 소목, 옻칠, 자수보자기, 전통자수, 창호, 침선 등 전통공예 및 건축에 관한 수업 과정이에요. 요즘 야생화 자수를 하다가 초보 주제에 잠시 미쳐서(?) 전통자수까지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검색하다 알게 된 곳입니다. 백수인 저는 수강료를 부담할 형편이 안 되어서 대상에서 제외되어(ㅎ.ㅎ) 역시 체험해보지 못하고 정보만 드리는 점 죄송하게 생각해요. 전통자수는 야간반도 있던데 다른 프로그램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야간반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취미삼아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나중에 (언제?) 취직하면 돈 벌어서 해보려고요. 그리고 지금은 야생화 자수나 열심히 배울 때이지 전통자수까지 넘볼 때는 아닌 것 같아요.ㅎㅎ 



3. 2019 정영양자수박물관 특설교육 전통자수 과정


 http://chungyoungyang.com/news/01_view.asp?idx=158&page=1&bbs_code=1&key=0&word=&etc=


모집기간: 2/23(토) 까지 원서접수

대상: 수강료를 부담할 수 있는 누구나

비용: 60만원(한 학기)

수업: 매주 월요일 3시간 (구체적인 시간은 공지에 나와있지 않네요)


 요즘 자수가 너무 좋아져서 자수 편향적인 정보를 자꾸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ㅠ_ㅠ 관심가는 과정 위주로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특히 남성분들께는 도움이 못 되어서 정말 죄송해요... 그치만 자수를 여자만 하라는 법은 어디있나요! 자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 그래도 죄송하네요.ㅠ_ㅠ 실제로 지역사회에서는 남성분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담당자분들이 고민하고 계세요. 정신건강을 위한 취미생활 프로그램의 참여자분들은 거의 99%가 여성분들이거든요. 시간대가 낮이라 남성분들이 참여하기 어렵다기에는... 은퇴하신 남성분들의 참여율도 저조한 것으로 보아서는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도 큰 것 같습니다. 과연 남성분들을 위한 취미생활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들이 좋을지 모두 머리를 모으고 고민할 때인 것 같아요. 남성 우울증 환자분들의 도움이 시급합니다. 얼른 나으셔서(!) 지역 보건소나 단체들의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제안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보건소나 지역사회에서도 남성 주민건강 활동가분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겠네요. 중간에 삼천포에 다녀왔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한국 전통공예건축학교의 전통자수 과정보다 이곳의 과정이 더 마음에 들기는 해요. 3년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과 자격증도 나온다고 합니다. 역시 백수인 저는 수강료를 부담할 수 있는 누구나에 해당하지 않아서 자격이 없네요. 이 프로그램도 취직해서 월급 타면 체험해보고 다시 올리기로 할게요:)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냥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작성된 정보글입니다. 관심 없는 분께도 알림이 갔다면 사과드려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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