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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Jan 15. 2020

노들서가 이야기

차 한잔 하러 오세요~♡


 노들서가 x 브런치에 선정되어서 3월까지 약 3개월간 노들서가 일상작가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올해는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써보려고 해요. 다시 보니까 작년에는 글을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밖에 쓰지 않았네요.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은 정말 많았는데. 우울증에서 벗어나면서 생각들이 하나하나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그래서 올해는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습관적으로 글을 올려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노들서가 x 브런치에 지원했고 운좋게도 이번에 자리를 얻게 되었어요. 여기서는 매달 글을 한편씩 써서 '글세'도 내야하고, 아무래도 주위에 집필에 매진하는 작가님들이 계실테니 뭐라도 쓰게 되겠죠♡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마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프로그램도 한번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기대해주세요:)


  노들서가는 책 구경하고 차 한잔 하면서 쉬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노들서가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소소하게 즐길거리들이 있었어요. 노들서가 앞(?) 공간에는 '식물도'라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지금 하고 있는 '정원가의 열두달' 전시도 좋아요. 서랍을 열면 그 안에 '정원가의 열두달'이라는 책 안의 문구들이 적혀있어요. 저는 식물들에게는 죽음의 손이라 감히 정원가를 꿈꾸지는 않지만, 저의 삶에 대해서는 저도 열심히 일하는 정원가인 것 같아요. 올해 우리에게 주어질 1월부터 12월까지의 햇살, 비바람, 흙...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면서 한번 돌아보시기에 좋은 전시예요.

 

 혹시 차 한잔 하면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연락주시고 약속 잡아서 한번 방문해주세요~ '작가에게 제안하기'(편지봉투 모양)를 누르시면 저에게 메일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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