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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Nov 22. 2023

식욕의 이중성


약을 끊은 후 식욕과 함께 살이 확 찌고있다. 다이어트약이라고 생각하고 우울증약을 먹어야 되나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장점도 있다. 다시 맛있는걸 즐길 수 있다는거. 약을 먹을 땐 음식을 먹기도 전에 배부르고 분필씹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뭘 먹어도 맛있다. 진짜 맛있는걸 먹으면 행복하다.


그렇지만 이번 주말부턴 다시 식습관을 되찾아야겠다...

더 찌면 입을 수 있는 옷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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