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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 Sep 26. 2024

고요엘 작가님의 신간 <독학력>을 소개합니다

-<작가님 글도 좋아요> 21화.




오늘 <작가님 글도 좋아요>에서는

7월에 출시된 고요엘 작가님의 신간

<독학력 ; AI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힘>을 소개합니다.




먼저 브런치 생활을 하면서 드물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시작하겠습니다. 고요엘 작가님께서 한 통의 메일을 보내오셨습니다. 작가님께서 영국에 거주하시는데, 부산에 오실 일이 있어서 제가 운영하는 '길모퉁이 글쓰기 카페'에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곧 답장을 썼지요. '길모퉁이 글쓰기 카페'는 코로나 이후로 운영을 중단했고, 현재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고, 다시 하려고 준비 중이며, 현재 출간을 앞두고 있다고. 그리고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곧 발행 예정인 저의 책 <재생의 욕조>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작가님께서도 답변을 보내오셨습니다. 작가님도 7월에 신작 <독학력>을 출간하셨고, 11월에 부산에 오시는데 서로 일정이 맞으면 만나고 싶고, 책을 교환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이 만남이 성사가 된다면 강가 출판사 이지성 대표에 이어 실물 브런치인을 대면하는 두 번째 만남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고 있답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을 소개한다는 것이 조금 어색했지만, 제 개인사에 있어서도 스톱모션을 독학으로 공부해서 취업한 경험과 어도비 애프터이펙트를 독학해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 경험과 인디자인을 독학해서 책을 만든 경험 등을 통해 독학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에서 제목 <독학력>만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황석영 작가님이 하신 이 말씀이 생각납니다.

'Chat GPT'를 써보셨냐는 손석희 진행자의 질문에 황석영 작가는 '박사 학위 받은 애 열명정도를 데리고 부리는 것 같았다. 장길산을 쓸 때 이게 있었으면 날아다녔을 거'라고 하시면서 '아무리 진보한 기술이 있다 해도 자기 콘텐츠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자기 콘텐츠를 먼저 세워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발달된 세상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구사하려면 내 이야기가 탄탄하게 먼저 서야 한다는 것이죠.



교보문고 책소개 페이지를 통해 읽은 내용과 고요엘 작가님 브런치 글들, 그리고 책소개 유튜브 채널 '하와이 대저택'에 소개된 내용 등을 보면서 저에게, 또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변혁의 시대, 진정한 몰입의 힘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대부분

'독학'을 통해서 배우는 것 같아서

'독학'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정말로 제대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힘겨운 싸움들 속에서도 매몰되지 않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하는지를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몰입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닐까.



글로벌 환경에서 벤처 캐피털리스트, AI 엔지니어, 창업자, 교수 등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 보면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스스로 배워서 끝까지 갈 수 있는 '독학력'임을 절감했다. 

오래전에 학교를 통한 공부는 멈추었지만, 

영국, 싱가포르, 미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을 떠돌며 

스스로 하는 인생의 공부는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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