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골라주세요!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 '귀리밥'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란' 작가입니다.
그동안 에세이만 올렸지, 이렇게 독자분들께 먼저 인사를 남기는 글은 처음인 듯합니다.
글을 쓰고 댓글도 썼지만 그 과정은 가끔 일방적이란 느낌이 남았습니다.
제가 감수성이 강한 편인지 몰라도 좋아요 버튼과 댓글, 응원에 감동받았던 날도 많았습니다.
독자분들의 피드백이 없었다면 저는 금방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실패하느니 포기해버리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브런치 독자분들께는 늘 감사함이 있습니다.
다가올 7월 16일, 저의 첫 책이 나옵니다.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수상한 <반절의 주부> 중 일부와 미공개 원고를 엮어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에세이집을 선보입니다.
저의 결혼생활, 딸이자 며느리로서 살아가는 이야기,
여자 친구에서 아내가 되면서 바뀐 생소한 일들을 솔직하게 적은 이야기입니다.
출간을 할 때 브런치의 필명 '귀리밥'을 그대로 쓸까 고민도 꽤 많았는데요.
앞으로 작가 생활을 계속해나갈 생각으로 정든 귀리밥은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밖에서 누군가 저를 밥으로 부른다면 좀 난감할 것 같아서요;;
귀리밥 작가를 아껴주셨던 분들은 앞으로 도란 작가를 아껴주세요:)
책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은 모두 처음이었고, 매번 선택과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도 선택이 필요한데
독자분들의 도움을 조금 얻어볼까 해서 이렇게 이벤트를 열어 봅니다.
현재 표지 후보 안을 몇 개 올려봅니다. (카피는 조금 수정할 예정이에요.)
의견을 주신 분 중 3분께 신간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을 선물로 드립니다.
의견은 7월 2일 월요일까지 남겨주세요.
제 첫 책을 맡아주신 곳은 토실이하늘이라는 이름의 출판사입니다. 이름이 귀엽죠?
(제 이미지와도 잘 맞는듯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