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소식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5년 차 프리랜서, 도란 작가의 현실 분투기

by 귀리밥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이 가져올 결과를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실체의 확인은 시간이 많이 흘러야만 가능합니다.

제가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한 2016년이 그러했습니다.


팀장으로 승진했고, 더 이름 있는 회사에 이직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매일같이 겪는 회사생활의 어려움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 겪는 거라며 스스로를 궁지로 몰기도 했지요.

그래서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남편을 제외한 모두가 뜯어말렸습니다.


"너 지금 회사 그만두면 다시 취직도 힘들 나이야."

"남들 다 참고 회사 다니는데 너만 유난 떠는 거야."

"나이도 많은데 차라리 애 낳고 집에서 살림하지 그래?"

"믿는 구석이라도 있어서 그만두는 거야?"


생채기가 남던 만류에도 저는 회사에 '개인 사정'이라는 모호한 문장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저는 믿는 구석이나 비빌 언덕 따위 없는 평범한 근로자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퇴사를 하고 업무형태를 프리랜서로 분류했습니다. 기업 소속은 아니지만 누군가 필요한 글을 의뢰하면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대가로 받은 고료는 한 달 동안 고생한 값을 일률적으로 정해 제공하는 월급에 비해 훨씬 달았습니다. 일한 만큼, 고생한 만큼 정직하게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타인의 기대와 달리 애를 낳고 살림하는 전업주부가 되지 않았고, 다시 취직을 하지도 않았고, 믿는 구석을 새로이 만들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프리랜서로 살 수 있었기에 제 글을 쓸 시간을 만들 수 있었고, 자유로운 생활이 주는 건강을 되찾았고, 회사라는 틀 외에도 살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만났습니다.

처음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할 때는 참 막연하고 불안했던 미래가 몇 년쯤 지나 현재가 된 지금에서야 그 실체를 만났다고 느낍니다. 그 실체가 무엇이냐면, 이번에 출간한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에 적혀있겠죠?


정식 출간일은 1월 10일이지만 이미 온라인 서점과 서울시 내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외 지역은 이번 주말까지 진열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일 년 반 만에 내는 책입니다. 설레고 뿌듯합니다. 독자분들의 평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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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야 엄마 새 책 나왔어!
훔, 이건 먹는 건가요?
먹을 게 아니라면 뭐...멍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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