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산다는 건
인생에는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단순함을 떠올려보면 이러하다. 복잡함을 덜어줄 수 있는 과정, 게으름이 보일 듯 보이지 않게 만드는 과정, 정말 아무런 생각조차 하기 싫음을 내비치는 단순 그 자체.
나는 과연 이 셋 중 무엇이 와닿았을까?
그건 바로 모두 다였다.
일상의 반복적인 일들을 표현할 때 ‘루틴’이라는 말을 쓴다. 처음은 그랬다.
‘어떻게 그러고 살아, 재미없게.’
나는 약간의 파워 J인 사람이지만 루틴이 있는 삶이 왜 별로였는지 의문이다.
반복되는 삶의 일부는 습관이 되고 그저 생활일 뿐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재미는 분명히 있다.
이것을 온전히 깨닫고 진심을 다해 실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단순하게 산다는 건 그리 단순하지 않는 여정이다. 하지만 꾸준하게, 지속가능하게 삶의 일부를 그려 나가다 보면 어느새 ‘나’라는 주인공의 작품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완성되진 않았지만 나는 ‘단순한 삶’ 속의 주연이 되었다.
주인공으로서 펼쳐나가는 이야기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 속 진짜 주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나의 이야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