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완전정복 (2024년 4월 8일)
저자: 송준용 - 작가소개에는 여러 번의 폐업을 경험한 머리보다 발이 먼저 움직이는 연쇄 창업가라고 표현되어 있다. 여러 나라에서 마케팅 대행사를 운영했으며, 주로 작은 브랜들의 마케팅을 돕는 사업을 하는 듯하다. 현재는 챗GPT 번역앱 ' 프롬프트 지니' 프로젝트의 마케팅을 맡고 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포함해서 여러 개의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저기 AI 때문에 난리입니다. 많은 산업과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워크스테이션이 몸담았던 산업도 그 영향이 대단히 강해 보입니다. 워크스테이션은 에너지관리 관련 산업에서 20년 넘게 일을 했는데 과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담론보다 AI에서 오는 충격이 더 커 보입니다. 엔비니아가 AI를 활용할 있는 칩과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접목할 수 있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만들어지고, AI를 구동하려면 엄청난 연산을 해야 하고, 그것을 해야 하는 것이 데이터 센터이고, 데이터 센터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전기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에너지도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전력 관련 인프라도 비례해서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따라가야 합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는 많은 부분 냉각(쿨링)을 위해서 사용되고 기존의 냉각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냉각방식도 고려가 되어야 한다고 히네요.
수많은 AI관련 기사들을 접하고, 수많은 도서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직장인으로서 또는 AI를 활용해 볼 수 있는 개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던 듯합니다. AI 또는 챗GPT와 같은 툴을 접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았으면 좋을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Open AI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
대화형 모델이기 때문에 프롬프트가 매우 중요함. 프롬프트는 내용과 형식으로 구분되고, 내용에는 주제와 맥락이 포함되어야 하고 형식에는 분량과 포맷을 지정해 줘야 함.
제대로 지정해주지 않을 경우 일반적인 검색결과만 알려줌. 예를 들어 출력형식의 경우 텍스트 이외에 리스트, 표, CSV, 이모지 삽입 등을 지정해 줘야 좀 더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
답을 얻는 사람의 입장(페르소나) 또는 결과물의 어조를 지정해 줄 경우 다른 Tone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음.
기본적인 명령어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함 (써주세요, 생성해 주세요, 설명해 주세요, 요약해 주세요, 분석해 주세요, 브레인스토밍 해주세요 등)
프롬프트 입력을 위한 별도의 앱도 존재하며, 결과물의 응용을 위한 다양한 앱, 애드온/익스텐션, 서비스 등도 이해해야 함. 이런 도구를 사용하기 위한 프로프트 생성을 요청할 수도 있음.
균형 있게 실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아이디어 만들어 내려면 특정한 기법을 사용하면 더 자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 (예. SCAMPER rlqjq, 6 hats 기법 등)
네이밍 아이디어 (예. 신제품의 브랜드 등) - 네이밍에 대한 제안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설명을 위한 태그라인 추가까지 요청가능함
다자인 아이디어 - 미드저니와 같은 디자인 AI툴에 사용하기 위한 프로프트 작성 요청
이벤트 아이디어 - 제품 출시와 같은 이벤트시 아이디어 제안
시장조사하기 - 통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획득. 단 ChatGPT가 이해할 수 있는 파일 포맷으로 대화해야 함 (예. CSV파일)
분석 프레임워크를 통한 자료작성 - SWOT, 4P, PEST 등 기존 경영학/마케팅이론의 프레임워크 사용가능
보고서 / 메일 작성 - 배경설명과 원하는 양식 등을 지정해서 콘텐츠를 작성
카피라이팅 - 배경설명과 원하는 조건 등을 지정해서 원하는 카피라이트를 작성
소설미디어 콘텐츠 작성 - 고객 유입 및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콘텐츠 작성 등.....
영업/마케팅/기획 등의 업무에서 활용해 볼 만한 것들이 꽤나 많아 보인다. 완전한 보고서 및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더 다듬어야겠지만 대략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키워드를 잡아내는 데는 충분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ChatGPT가 아니라 제가 사용하고 있는 Copilot으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기대가 크면 아쉬움도 클 수 있지만, 프롬프트를 좀 더 잘 활용하면 자료를 찾아서 정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표준 등 기술의 비교: 아래와 같이 두 가지 IEC표준에 대한 비교를 요청해 보았습니다. 두 표준의 장단점도 보기 좋게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경쟁사 및 시장참여자의 간략한 분석: 매우 구체적이지는 못하지만 여러 번의 질문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 산업별 주요 고객 등의 capture 하는데 유용했습니다.
경쟁사의 출시제품의 현황과 전략 분석: 외부에 공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를 해줍니다.
시장점유율 조사 및 각 업체별 특징: 어느 정도 업체별 특징을 잡아낼 수 있지만 점유율과 같은 유료 시장조사 자료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략적인 조사와 분석 : 트렌드를 설명하는 유튜브를 정리하고, 정리된 내용을 추가적인 프롬프트를 통해 세부적인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