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치아가 빠졌을 때! 우유에 담가야 하는 이유

by 아는 치과의사

안녕하세요. 경기광주 스마일미치과의원 대표원장 황인영입니다.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치아가 부러지거나 통칭 '강술'이라 불리는 치아 탈구 상황을 마주하곤 합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나 격한 운동을 즐기는 성인들에게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이럴 때 당황해서 치아를 휴지에 싸오거나 손으로 만지는 등 잘못된 대처를 하면 「치아의 생명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졌을 때 왜 반드시 우유에 담가서 오셔야 하는지, 그 과학적인 근거와 응급 처치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빠진 치아의 생존을 결정하는 '치근막 세포'


치아가 잇몸에서 완전히 빠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아 뿌리에 붙어 있는 「치근막 세포」를 살리는 일입니다.


이 세포들은 치아와 잇몸 뼈를 연결해주는 아주 미세한 조직으로, 세포가 살아있어야만 다시 심었을 때 원래 자리에 붙을 수 있습니다.


치근막 세포는 매우 예민해서 공기 중에 노출되면 단 15분에서 30분 만에 괴사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세포가 마르지 않도록 「삼투압」 수치가 우리 몸의 체액과 유사한 용액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생명 유지의 핵심입니다.


▶ 왜 하필 '우유'여야 할까요?


우유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세포의 생존을 돕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① 삼투압의 농도


수돗물이나 일반 생수는 우리 몸의 체액과 농도가 달라 세포를 팽창시켜 터뜨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우유는 사람의 체액과 유사한 농도를 가지고 있어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② 산도(pH)의 적절성


우유는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혹은 중성을 유지하고 있어 세포를 보존하는 데 유리합니다.


③ 영양분 공급


우유 속의 「칼슘」과 영양 성분들은 치근막 세포가 대사 활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보존 시간을 6시간까지도 늘려줍니다.


▶ 우유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권장하는 것은 우유입니다만, 만약 우유를 구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라면 대안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가 가장 좋은 대체재입니다.


식염수 역시 체액과 삼투압이 비슷하여 치아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면 환자 본인의 「입 안 혀 밑」이나 「볼 안쪽」에 치아를 머금고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액(침) 역시 세포 보존에 도움을 주지만, 치아를 삼킬 위험이 있으므로 아이들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


성공적인 재식립을 위해 다음 행동은 반드시 피해주셔야 합니다.


• 치아 뿌리를 손으로 만지는 것: 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아의 「머리 부분(크라운)」만 잡아야 합니다.


• 치아를 수돗물에 씻는 것: 세균을 없애겠다고 수돗물이나 비누로 씻으면 세포가 즉사하게 됩니다. 이질물이 묻었다면 우유에 가볍게 헹구는 정도가 좋습니다.


• 휴지나 수건에 싸서 오는 것: 세포가 건조해져서 치아를 살릴 수 없게 만듭니다.


▶ 치료의 골든타임, 30분을 기억하세요


사고 발생 후 「30분 이내」에 치과에 도착하여 처치를 받는다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늦어도 1시간 이내에는 전문적인 처치가 이루어져야 치아를 원래 입 안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치아가 빠졌더라도 침착하게 우유를 찾으시고, 곧바로 스마일미 치과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대처가 여러분의 소중한 자기 치아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핵심을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① 치아 머리를 잡고, ② 가급적 우유나 식염수에 담가서, ③ 30분 이내에 치과에 도착하기.


여러분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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