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엉망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대개 무언가를 만들거나 시도할 때,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합니다. 잘 됐다고 칭찬받는 걸 상상하거나, 덜컥 첫 번째 시도에 당선이 되는 걸 꿈꾸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처음부터 잘 되는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만약에 당신에게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 그건 당신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겁니다. 그러니 ‘전엔 그랬는데 이번엔 왜 아니지?’라며 실망하지 마세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은 반복된 노력 속에서만 만들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이 이 과정에서 포기를 경험합니다. 내가 부정되는 건 괴로운 경험이기에, 우리 몸의 자기 보호 기제가 그걸 스스로 피하는 거죠. 그러나 만약 시나리오 작가, 미술가, 마케팅 플래너, 건축가 등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대부분이 자신이 완성한 첫 시도에 실망하여 그 결과물을 버렸다면 우린 지금 너무도 빈약한 역사 자산을 소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거장의 작품’이나 ‘걸작’이라고 부르는 결과물 대부분은 끝도 없는 수정 끝에 완성된 것이니까요.
처음엔 다 엉망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게 노력하지 않고도 무언가를 바라는 못된 습관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부터는 당신이 만든 어떤 결과물에 좌절감을 느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이제 막 시작했고 점점 나아질 거다. 그리고 마지막엔 어떤 걸작이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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