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의 의식

나만큼은 나를 존귀하게 대접하고 싶다.

by 숨결


오늘도 나는

곱게 차려 입는다.


세상은 알지 못해도

나는 안다.


이 몸이 견뎌낸 고통을,

이 마음이 지나온 외로움을.


무너진 날들의 잔해 위에

나를 위한 향을 고르고,

조심스레 리본을 묶는다.


오늘의 나를

가장 아름답게 맞이할 사람,

그건 언제나

나 자신임을 다짐한다.



Max Richter – On the Nature of Daylight

https://youtu.be/InyT9Gyoz_o?si=CQrbb7FCRJhNmt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