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견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나에게 여러 가지를 묻기 시작했다. 기억을 떠올려보면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이 선생님들이 나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봤던 것 같다. 기록하기를 좋아했고 정리하기를 좋아했으며 새로운 것에 항상 관심을 두고 그것을 사보거나 해보거나 다양한 시도를 꾸준히 해왔기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위의 말들이 아주 살짝 변했다. 나를 보고 계속 무언갈 도전하는 게 대단하다고도 했고, 나를 통해 깨닫는 게 많다고도 했고 또 나를 통해 새로운 걸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들도 종종 듣는다. 내가 그만큼 다양한 것들을 계속 시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내 삶이 나 자신이 아직 정리되지 않고 두서없음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해서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다.
어쨌든 나의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나는 다시 새롭게 하루하루를 살아 내려하고 있다. 그 속에서 소소하지만 새롭게 알게 되는 일상의 여러 가지 발견들을 여기에 간단히 기록하고 공유해보려 한다.
이 기록들이 쌓여 1년 뒤에 어떤 마음으로 다시 들춰 보게 될지 스스로도 많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