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부장의 속사정
부장님, 왜 이렇게 웃겨요?
주로 일년 내내 이렇게
up되어 있으세요? 깔.깔.깔
아~~ 2월만 그래!
걱정마. 내가 기복이 좀 있는데
2월 한 달 딱 조증이고,
3월 이후 내~~~내~~
아마 보래야 볼 수 없을 거야.
쭈~~~욱 '울증' 상태로 버티거든.
이서야! 너 왜 우니?
나 괜찮아~~
재미있어. 진짜 그래!
나쁜 사람보단 좋은 사람이 훨씬 많고. 우리 이서쌤이 어딜가도 비슷해.
지금은 잘 이해가 안 갈거야. 나도 그랬고.
그리고 쌤의 두려움과 불안에.. 누구도 그러지 말라고 강요할 수도 없지.
모든 건 자기 선택이니까.
그치만..분명한 건
좋은 동료, 괜찮은 학부모, 그리고
예쁜 아이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거.
그들의 존재가 꽤 단단하게
우리의 불안에 동행해 줄거야.
이서, 울지마.
내가 2월에 실컷 웃겨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