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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경쟁, 시기와 맞물려 타인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

돗고마리씨앗의 잡도리

by 오롯한호산구씨

창조는 모방의 어머니가 맞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으로 타인의 창조나 생각을 따라 하는 행위의 결과는 참혹하다.

창조는 공산품이 아니다.


희귀 질환자가 되어 호산구씨와 화해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나 혼자서 아무 일 없이 호산구씨가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한 혈액을 공격하진 않았을 것이다.

다양한 일련의 사건들이 어우러져 그나마 건강한 신체로 부모님께 감사했던 마음마저 오만함으로 바뀐 순간만큼이나 비참할 수 없었다.


몇 해 전 파산신청까지 갈 뻔했던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저작권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스토킹까지는 아니겠다.

아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미 찢어진 분단국가는 사실 좁다. 어딘 가에서 누군가와 일을 하면서 주워 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이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전공자들의 전문성, 성과와 다르게 갑자기 튀어나온 문과생의 아이디어가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일들의 큰 업적을 이룰 거라 생각했던 같은 업체에 문의를 맡겼던 그분이라 추측된다. 여성청년혜택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졌던 시기와는 다르게도 그 시절 전공자 공주님들은 당연히 인맥 없이 전문성, 성과를 내기는 힘든 구조였었다.


아마 그녀들은 지금이다 싶었을 거다.

실제 업계의 전공자들의 전문성과 성과를 따라가기에는 지나치게 남 탓하는 공주님들이 아닌가 싶다.

전공을 하면서 뭘 했을까?


그들과 함께하며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부모찬스 없이 성과를 내는 다른 전공자들을 탓했을까?

지나치게 웃기는 상품을 제작해서 인맥과 더불어 수상까지 하신 그분 과는 반대로 나는 파산직전에 아르바이트로 버티며 결국 희귀질환자가 되어 올해 가정의 달 부모님께 다이소카네이션만으로 어버이날을 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잔인하고 고통스러웠다.


아마 그래서 나의 처지가 건강했던 신체에서 비롯된 생각까지도 부숴버리고 싶었을 거다.


사실 나는 한 가지 큰 교훈을 얻긴 했다.

타인의 건강한 신체에 감사하는 마음마저도 오만으로 만들어버리는 상황에 항상 스스로 겸허히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남의 생각을 주워 들어 팀을 꾸려 국내 관련 상을 쓸어간 그분의 생각에는 자신의 인맥과 주워 들어 자신의 사업으로 성과를 내는 행동들에 있어서 공정하고 형평 하다 생각할 거다.


이렇듯 개인의 생각과 창조물을 부시는 전체주의적 사상과 더불어 공정과 형평성이 개발도상국의 법으로 해석된다.


항상 그랬다.

초등학교시절 학폭을 당할 때도 학폭주동자와 같은 지역의 같은 중학교의 같은 반이 되어 학급임원이 되고 성적우수상장을 받을 때에도 지금처럼 병원균으로 추측되는, 기면증상이 매우 심한 감기에 걸렸었다.

어떤 집단의 우두머리인맥이 없는 아주 작은 개인이 무언가를 해서 작은 성과조차 이루지 못하게 하는 전체주의적, 내로남불 분위기의 사회에서 의료강국이라는 타이틀은 어울리지 않다.


지금도 그녀는 아주 잘 살고 있다. 제발 부탁인데 지인들 좀 그만 셔틀 하자. 그 여성 청년의 기회라는 건 사실 그녀와 친구들의 인맥활용전집으로 만들어진 경쟁력이 아니다.


진심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을 위한 혜택이다.


가능성을 짓밟은 행위는 정말 진심으로 전체주의사상과 더불어 망해가는 개발도상국의 일상일 것이다.


다른 청년들의 창조물 아이디어를 부시고 자신의 성과로 탈바꿈하는 능력은 경쟁력이 될 수 없다. 부모찬스와 더불어 국가혜택의 남용과 그녀들의 혈세 인맥전서는 결국은 이렇게 국가의 소멸 위기까지 오게 되었다.


경제상황이 더 악화되고 그나마 공정과 형평에 걸맞은 명예와 입소문으로 인재들이 많았던 대기업들은 위기상황이 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 기업들 속에서 그들처럼 인맥으로 지원해 줄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던 과거 전부를 끌어올려 성장시킨 과거 전공자 선배들에 대한 모욕이다.


이제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조가치가 굉장히 귀하고 희소성이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창조물에 가치의 저작권이 분별력 있게 보호가 되어 지금의 나처럼 도전에 대한 거부반응과 트라우마로 무기력증에 걸린 희생자가 줄어들어 가능성있는 청년의 가치를 혐훼하지 않고 순수한 경쟁력있는 가치로 발전하길 간절한 마음이다.


#대한민국 #저작권 #창조 #경쟁력 #늦깍이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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