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라이더 Sep 19. 2017

감성 스크랩 #50

이별편





10:18 pm , 영화 UP




옆에있는 사랑하는 사람은

이성으로써 매력있는 사람으로 그치기엔

부족함이 있다


오늘 점심을 추천받기도

잘 모르는 커피를 물어 보기도

힘들게하는 상사를 욕 할 때도

예기치 못한 안좋은 일을 겪었을 때도

옷을 고를 때 나에게 더 어울리는게 뭔지도

방금 불어온 바람이 시원할 때도

그냥 보고싶을 때도


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고민하고 느끼고 위로해준다

옆에있는 사랑하는 사람이란

날 도와주는 조력자


혼자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은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 하겠지만

그대의 빈 자리를 느끼며

외롭게 책임질 때


그럴 때

그대가 더 생각이 난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을 때, 순간의 감성을 모으다




작가의 이전글 감성 스크랩 #49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