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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by 기억정원

하얀 종이 위에 물감이 흩날리고, 어린 시절의 낙서처럼.

시간은 멈춰 있지만, 너는 그려지고, 나는 너를 바라본다.

우리가 함께한 날들이 아직도 내 마음 한 구석에

낙서처럼 남아 있다.

지나간 순간들이 작품으로 완성되어 가는데, 모든 낙서가 마음 한편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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