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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햅번 퍼스널이미지브랜딩과 피그말리온 효과

나를 설명하는 힘 #퍼스널이미지브랜딩 by 박영실


나를 바로 세우는 힘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는 ‘피그말리온 효과’     



https://youtu.be/6QMlWrr52aA



"스페인에서 비는 평야에만 내린다
(The Rain-In Spain-Stays-Mainly In The Plain)"

를 드디어 품격 있게 말하는 이라이자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오드리 햅번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속 한 장면이다.


경박한 사투리와 저속한 말투로 런던에서 꽃을 파는 아가씨 ‘이라이자(오드리 햅번)’는 언어학자 히긴스 교수와 친구 페어링 대위의 협력으로 정확한 발음과 억양 등 품위 있는 화법과 품격있는 매너를 익히는 ‘퍼스널이미지브랜딩’ 훈련을 받는다. 드디어 6개월후 영국의 상류사회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숙녀로 재탄생한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을 컨설팅 하는 교육학자 관점에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다 오드리햅번을 애정하고 존경하는 입장에서 수십 번을 더 보고 싶어지는 내 인생 원픽영화다.' 이 영화의 원작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이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으로 아프로디테의 저주로 키프로스의 여자들이 타락하자 여자를 사랑할 수 없게 되어 상아로 자신이 조각한 갈라테이아(Galatea)는 이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조각처럼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아프로디테에게 빌었다.

결국 그 조각이 실제 여성으로 되어 그의 소원은 이루어진다. 이처럼 간절히 원하고 기대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영화에서 사투리교정은 언어학 교수가 맡고 품위 있는 이미지와 매너는 대위가 맡은 공동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이라이자는 의외의 고백을 통해 이미지를 변하게 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나를 그저 꽃파는 볼품없는 하류층 여자로 보는 히긴스 교수에게 나는 언제나 볼품없는 하류층 여자로 행동하지만, 나를 숙녀처럼 대해주는 피커링 대위 앞에서 저는 진정한 숙녀가 됩니다."라는 말에서…….





진정 변화를 시키는 교육이란, 상대의 행동보다는 마음을 움직임으로서 스스로 변화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 강의도 온라인으로 대체된 요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도 바로 학습자 스스로 학습하고 싶게 만드는 전략이다.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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