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광고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네 Nov 01. 2020

테스형!을 활용한 2가지 광고

25번째 광고일기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 꿈틀거리는 K-밈의 신경을 건드렸다. '테스형'이 진짜 그 '소크라테스'일 줄이야.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고 부르는 자는 나훈아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니 소크라테스는 충분히 그에게 형인것 같았다.


이러한 테스형 열풍을 여러 브랜드들은 놓치지 않았다. 문제는 누가 '효과'적으로 '민첩'하게 행동에 옮기느냐에 문제였다. 이러한 면에서 나의 눈길을 끌었던 테스형 활용 광고가 2가지 있었다. 25번째 광고일기의 주인공은 '테스형!'을 재치 있게 활용한 2가지 광고이다.



하이트진로 '아! 테라형'
블리스텍스 '아! 텍스형'
기본정보

- Client : 하이트진로, 블리스텍스

- Brand : 하이트진로 테라, 블리스텍스 립메덱스 립밤

- Date : 2020.10.16 / 2020.10.22

- Project : Facebook / Instagram Story



광고 선정 기준

1. 카피의 유형 (by 책 '죽이는 한마디') : 치환의 원리

테라형, 텍스형

*치환의 원리 : 익숙한 말에서 한 부분을 살짝 바꿔치기


2. 오감의 강도 및 순위

1위 : 시각 ★★★★☆

2위 : 청각 ★☆☆☆☆

공동 3위

후각 ☆☆☆☆☆

미각 ☆☆☆☆☆

촉각 ☆☆☆☆☆


3. 광고 인지율 vs 상표 인지율

광고인지율 ★★☆☆☆

상표인지율 ★★☆☆☆



Background

광고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 및 친밀도 강화


상황분석

- 시장 및 경쟁자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열풍 

1) 29.0%의 전국 일일 시청률 기록 (출처:닐슨코리아)

2) 올레 TV 등 실시간 시청률이 순간 70%대를 기록 (출처:ATAM)

이날 방송에서 '명자!',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테스형!' 등 신곡 선보임

이후 '테스형!'이 유행어로 활용됨


- 소비자

SNS 상에서 '테스형!' 가사가 밈으로 활용됨


광고타겟

인구학적 분석

MZ 세대

심리학적 분석

인터넷 밈을 즐김

나훈아의 '테스형!'에 열광

트렌드에 발빠르게 움직임


광고목표

'테스형!'을 카피로 활용하여 브랜드 제품에 대한 MZ세대의 호감도와 친밀감 증대 


인사이트와 약속 / Solution

- Key Insight : 제품명 혹은 브랜드 명과 '테스형!'이 비슷한 모양새

하이트진로) 힘이 들고 고민이 많을 때 마시는 술과 '테스형!' 가사 분위기가 연결

블리스텍스) 입술이 거친 것이 고민일 때 바르는 립밤과 '테스형!' 가사 분위기가 연결

- 소비자 약속

하이트진로) 힘이 들고 고민이 많을 때, 테라

블리스텍스) 거친 입술이 고민일 때, 블리스텍스 립메덱스 립밤

- Solution : MZ세대의 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친밀감 상승


광고컨셉

하이트진로) 아! 테라형~

블리스텍스) 아! 텍스형~ 입술이 왜 이래 왜 이렇게 거칠어


Creative Guideline

소크라테스 조각상 이미지로 활용

하이트진로) 소크라테스가 테라 제품을 쥐고 있는 시안 채택

블리스텍스) 소크라테스의 입술이 거칠어 보이게 표현

카피가 두드러지도록 시각화

로고를 왼쪽 상단에 삽입

블리스텍스)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로 랜딩 페이지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연결



밈을 활용한 광고

인터넷 밈은 그 자체로 중독적이다. 중독성을 잘 활용한다면 광고는 성공이다. 인터넷 밈을 활용한 재치 있는 광고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짓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밈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 키 포인트이다. 누가 더 '효과'적으로 '민첩'하게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의 수평적인 분위기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의 감칠맛 한꼬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